“폐암환자 10명 중 8명 흡연 관련자”
“폐암환자 10명 중 8명 흡연 관련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0여년 간 폐암환자 추적 조사

젊은 층 흡연율 감소해도 폐암 환자 증가세 뚜렷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3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연 흡연 담배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2010년 개원 이후 최근까지 10여 년간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촬영을 통해 폐암 판정을 받은 1551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암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69.8%에 해당하는 1082명이 직접 흡연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흡연자는 11.5%인 178명이었다. 결과적으로 폐암발생자의 81.3%가 흡연과 관련된 셈이다. 이로써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폐암 판정을 받은 직접 흡연자 가운데 남자는 1017명, 여자는 65명이었고, 간접 흡연자는 남자 7명, 여자 171명이었다. 직-간접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18.7%인 291명이었고 이 가운데 남자는 75명, 여자는 216명이었다. 직접 흡연자의 경우 폐암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66.1세로 평균 흡연력은 40.5갑년(Pack-year-smoking)이었다.

연령대별 흡연자 비율은 7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80대에서 가장 높은 47.8 갑년을 보였다. 젊은층인 50대 이하에서 흡연자 비율이 감소하였으나 고연령으로 갈수록 흡연자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는 환자의 의무기록 조사를 비롯하여 검사 전 면담, 전화 및 설문조사 등의 직접 문진을 통하여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은 “흡연으로 인해 수많은 질병과 사망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20% 정도로 높다. 흡연은 여러 암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폐암”이라며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양 과장은 “기존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폐암환자의 흡연율이 70% 정도였으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문진 등의 방법을 사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81.3%가 흡연과 연관성을 보였고, 젊은층에서 흡연자 비율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흡연으로 인한 폐암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더욱 금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0길 5 2층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순호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1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