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제약...계속되는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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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약↑...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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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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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27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 매도와 개인 및 기관의 순 매수가 팽팽히 맞붙으면서 등락을 오간 끝에 소폭 하락했다. 의약품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고, 제약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희비가 갈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92포인트(-0.09%) 하락한 3165.51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 재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MSCI 리밸런싱 이벤트 경계감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27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선진국 및 신흥국 등에 따라 지수를 따로 두고 있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신흥국 지수의 리밸런싱(지수 구성 재조정)이 있는데, 이 때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8억원, 2910억원을 순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211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의약품지수는 149.22포인트(-0.83%) 하락한 1만7912.89를 기록,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 별로 보면 한미약품(+5.69%), 오리엔트바이오(+3.60%), 신풍제약(+2.87%), 유나이티드제약(+2.67%), 부광약품(+2.40%), 일동홀딩스(+2.19%) 등이 올랐다.

연구개발 중인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의 조성물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힌 유나이티드제약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연제약(-6.77%), 유유제약1우(-2.98%), 유유제약2우B(-2.94%), 진원생명과학(-2.81%),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일양약품우(-2.03%) 등은 하락했다.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고 유원상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유유제약의 우선주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7일 의약품지수
27일 의약품지수

코스피지수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 매수에 나선 코스닥지수는 어제 보다 8.02포인트(+0.83%) 오른 974.08을 기록했다. 개인이 1187억원을 순 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원, 173억원을 순 매수했다.

제약지수는 97.58포인트(+0.81%) 오른 1만2116.29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테마(+8.94%), 엔지켐생명과학(+8.19%), 피씨엘(+7.82%), 퓨쳐켐(+6.96%), 케어젠(+6.57%), 젠큐릭스(+5.50%) 등이 주로 상승했다. 제테마는 최근 안면부 주름개선 필러 3건이 태국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루메드(-8.50%), 국전약품(-3.90%),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56%), 삼천당제약(-3.54%), 휴온스글로벌(-2.83%), 이수앱지스(-2.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27일 제약지수
27일 제약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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