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무기질(Mineral)은 산과 염기의 균형 조절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 생리적 활동에 참여하는 신체 필수성분이다. 보통 성인에게 필요한 양은 미량이지만, 부족 시 각종 결핍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바탕으로 '미량 무기질'의 기능과 결핍증 및 과잉증을 알아보았다. 미량 무기질이란 체내 필요한 양이 1일 100mg 미만인 성분으로 △철 △아연 △구리 △불소 △망간 △요오드 △셀레늄 등이 있다.
1. 철
#철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및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면역 기능 및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철이 결핍되면 빈혈이나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과잉되면 변비, 메스꺼움, 혈색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아연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하다.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대사 등에도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연이 결핍되면 성장지연, 성적 성숙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성장기에 치명적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아연이 과다하면 철 결핍이나 빈혈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3. 구리
#구리의 경우 철과 구리의 운반 및 이용에 필요한 성분이다.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신경전달 물질 합성에도 필요하다. 결핍증은 빈혈, 호중구 감소증이며 과잉증은 신 세뇨관 및 간 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4. 불소
#불소는 충치를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불소가 결핍되면 충치가 발생하거나 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과잉되면 치아 불소증을 유발한다.
5. 망간
#망간은 뼈를 형성하고 에너지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도 한다. 결핍 시 성장지연, 비정상적 골격형성 등을 유발하며 과잉 시 근육통,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 요오드
#요오드의 경우 성장 발달을 조절하고 뇌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요하다. 또한 단백질 합성과 탄수화물 흡수에 관여하거나 생식 기능에 필요하다. 결핍증은 갑상선종, 저갑상선증, 자연유산 등이며 과잉증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안구 돌출, 체중 감소 등이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