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코로나19 항체 검사와 저산소증을 예방하는 가온 가습 고유량 비강캐뉼라 요법 등 4개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 항목에 등재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안을 17일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
이번 개정으로 신의료기술 항목에 새롭게 등재되는 기술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2 항체 검사 ▲신경학적 동공 지수를 이용한 신경학적 평가 ▲가온 가습 고유량 비강캐뉼라 요법 ▲근적외선 자가형광 부갑상선 탐색술 등 4가지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2 항체 검사는 코로나19 감염 진단과 코로나19 이전 감염 여부 확인을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코로나19 감염이 강하게 의심되지만 중합 효소 연쇄 반응검사(PCR) 결과 음성 혹은 미결정으로 판정된 환자 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사람에 적용된다. 환자의 혈청 또는 혈장 검체를 채취해 SARS-CoV-2 항체를 검출하는 방식이다.
#신경학적 동공 지수를 이용한 신경학적 평가는 신경학적 이상 유무와 진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이다.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한 뇌 손상(의심) 환자의 양쪽 동공을 자동 동공계로 측정, 산출된 신경학적 동공 지수를 확인한다.
#가온 가습 고유량 비강캐뉼라 요법은 저산소증을 예방을 목적으로 적용되는 의료기술이다. 기도관리가 어려운 환자, 중증도 이상의 진정 또는 감시하 전신마취가 요구되는 환자, 굴곡성 기관지경 시행 환자, 폐·심장·기도 수술 환자 등에 적용된다. 환자에게 비강캐뉼라를 고정하고 낮은 유량부터 천천히 적용해 가온 가습된 산소를 투여하는 방식이다.
#근적외선 자가형광 부갑상선 탐색술은 수술 중 부갑상선 확인이 필요한 환자에 적용되며, 수술 중 근적외선 장비로 레이저를조사해 부갑상선의 자가형광을 확인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