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약회사들이 봉사 및 기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가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 부르는 이유는 5월에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정 관련 기념일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5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선물을 주고,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참된 스승에겐 존경하는 마음을, 또 사랑하는 배우자에겐 꽃을 한아름 안기기도 한다.
반면 5월이 되면 유난히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들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유독 쓸쓸한 한 달을 보내곤 한다.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 제약회사들이 발벗고 나선 이유다.
#유유제약과 유유제약 노동조합은 5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아 충북 제천 지역 저소득층 및 독거 노인들에게 건강키트를 후원했다.
건강키트는 KF94 마스크 2600장 및 건강기능식품 타나시아큐, 인사메디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함께 마련한 기부물품을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4개 단체에 6800만원 상당 브링 식물성 프로틴 스낵 및 그래놀라 제품 2만1000개를 기부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인 브링 제품들을 다양한 사회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K inno.N(이노엔)은 청주시와 드림스타트 협약식을 갖고 성장 지원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드림스타트는 아동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출발한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사업이다. 취약계층 내 만 12세 미만 초등학생 아이들의 건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이 전달한 성장 지원금은 청주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교육 및 긴급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임직원 봉사단이 제작한 ‘꿈나눔 희망램프’를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희망램프는 강남구 내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아동 취약 가정 150세대에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 방임 등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촉구와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적립된 ‘효(孝) 도시락’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협조로, 마포노인복지센터 관할지역 노인들 집을 방문, 효 도시락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힘들 때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혼자라는 생각”이라며 “함께 행복을 공유하고, 서로 교감하기 위한 이 같은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삶과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