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이사 전세화)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테고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억 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8억 원)대비 22.78%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79억 6290만 원)과 당기순이익(-6억2237만 원)은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임상시험 비용을 비롯한 연구개발비의 증가 및 영업망 확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인한 지출 증가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SK케미칼과의 세포 치료제 공동 프로모션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면서 ‘칼로덤(Kaloderm®)’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사회적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당사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TPX-115의 미국 임상 추진 및 세포치료제 CDMO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세포배양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세포 및 조직공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 자기유래세포치료제 ‘홀로덤(Holoderm®)’과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Kaloderm®)’, 국내 유일의 주름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로스미르(Rosmir®), 배양피부모델 ‘네오덤(Neoderm®)’ 등이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건(Tendon) 재생 목적의 회전근개파열(Rotator-cuff Tear)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전근개 전층 파열(Full-thickness Rotator-cuff Tear)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TPX-114’는 지난 2월 임상3상 환자등록을 완료해 추적관찰 중이다.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Partial-thickness Rotator-cuff Tear)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종유래세포치료제 ‘TPX-115’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국내 임상2상이 80% 환자등록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