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파마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 매출액 179억2600만원, 영업이익 12억3100만원, 당기순이익 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7.9%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국파마는 1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지난해 말 한국산도스와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미르탁스정’과 네덜란드 노르진사로부터 라이선스인(L/I)을 체결한 장정결제 ‘플렌뷰산’을 꼽았다. 두 상품의 매출 발생 뿐 아니라 전체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회사 매출은 업계 평균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경우 판관비로 분류되는 연구개발비가 발생해 성장이 다소 둔해 보이지만 이는 단순 비용 발생이 아닌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국파마는 오리지날 신약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따라, 해당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외자사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하기 시작한 회사는 다양한 품목 생산 경험과 오리지널 신약 도입 노하우, 제조 역량 기반으로 정신신경계 및 소화기계 분야의 오리지날 신약 도입을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국파마 측은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에 특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회사 전략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계획”이라며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차별화를 이루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