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6일 70~74세, 10일 65∼69세에 이어 오늘(13일)부터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60세 이상 모든 연령층(60∼74세)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70~74세는 어제(12일)까지 110만 1000명이, 65∼69세는 114만 9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도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시군구별 지정된 일부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4월 29일 예약 종료) 접종대상이었던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 중 미접종자 예약도 재개된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사전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콜센터로 전화예약이 몰릴 경우 일시적으로 연결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24시간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모바일, 누리집) 예약을 권장했다.

온라인을 통한 예약은 예약(대리)인의 인증만으로 대리예약이 가능하므로 가족들이 사전예약 등 접종일정을 챙겨주면 좋다. 

또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사전예약을 한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위해 지역예방접종센터 2곳(울산 울주, 경기 부천)이 오늘 추가 개소돼 총 263개소가 운영된다.

백신도입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질병청에 따르면 5월 12일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 5월 13일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이 추가로 공급되어, 5월 13일 기준 총 583만 회분이 도입되었다.

상반기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 59만 7000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도 412만 6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백신도입 계획 및 현황] (2021년 5월 1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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