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방사선치료 부작용 획기적 감소시킬 신기술 소개합니다”
“기존 방사선치료 부작용 획기적 감소시킬 신기술 소개합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만우 의학물리연구팀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개념 방사선치료 특강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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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만우 의학물리연구팀장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개념 방사선치료(FLASH) 실험 장치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이만우 의학물리연구팀장이 지난 7일 열린 암치료분야 저명한 학회인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개념 방사선치료(FLASH, 이하 플래시) 실험 장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치료분야 저명한 학회인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플래시 방사선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 이만우 의학물리연구팀장을 초청해 플래시 방사선치료 신기술의 물리분야 특강을 실시했다.

세계적으로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플래시 방사선치료’는 1초 내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생물학적 기전은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며 세계적으로 실험장치도 극소수에 불과하여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만우 팀장은 이날 특강에서 그동안 수행했던 치료용 전자가속기 연구 내용과 함께 플래시 실험장치의 구축 배경과 함께 기술적 요소들과 실험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향후 연구 방향과 국내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 선도기관으로서 이번 방사선종양학회 특강을 통해 플래시 실험장치를 국내 주요 암 치료 분야 의료진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향후 플래시 빔 공동 연구시스템이 갖춰지면 플래시 효과의 기전을 규명하는 등 다양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추진하면서 자체 확보된 전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하여 2019년 플래시 실험장치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후 물리·생물학 연구원과 방사선종양학 의사들로 구성된 플래시 연구회를 구성하여 세포 실험에 착수하였고 최근 소동물 실험까지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 방사선의학실용화센터가 완공되면 외부 연구자들에게 장비 사용을 지원하고 플래시 치료의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만우 의학물리연구팀장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개념 방사선치료(FLASH) 실험 장치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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