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SCL헬스케어는 지난 4월부터 백신 운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SCL헬스케어에 따르면 의약품 수송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체인을 재정비하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등 운송체계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소재 의료기관까지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SCL헬스케어 바이오물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은 물류사업 중에서도 전문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오랜 기간 콜드체인과 특수 바이오 물류서비스를 수행해온 결과 실시간 위치 및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SCL헬스케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등 모든 의약품은 스마트 태그(SMART TAG)를 통해 실시간 위치추적은 물론 온도, 습도, 조도, 진동데이터까지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의약품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IATA DGR 자격이 있는 바이오물류사업부 직원이 특수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직행 운송하며, 최근에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부 모든 직원이 감염성물질 안전수송관리 교육훈련을 수료했다.
SCL헬스케어 관계자는 “백신이 의료기관까지 신속,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수송관리 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부분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최적의 백신 운송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