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오늘부터 70∼74세(47∼51년생)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에 따르면, 대상자는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 접속, 본인인증(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인증) 후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보호자(배우자, 자녀 등)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인의 본인정보 확인과정을 거치고, 접종대상자와의 관계 입력 및 접종자 대상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에 전화하여 본인정보 활용 동의 후 상담원이 간단한 본인정보(주민등록번호, 성명)를 확인하면 희망하는 접종의료기관과 접종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
지자체 연락처는 대구, 대전, 울산, 충북, 경남은 (지역번호)+120, 그 외 지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http://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후 2분기 접종대상자의 사전예약 일정도 밝혔다.
52∼56년생(65∼69세) 어르신은 5월 10일부터, 57∼61년생(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은 5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6%, 화이자 백신은 89.7% 였다.
특히 예방접종을 할 경우,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