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콕집어 메디칼]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 개소 ... "전문적인 혈관치료도 진행할 것"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3500례 달성 ... "1980년 이식 받은 환자 아직 신장 기능 유지 중"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편집위원장 선출

한국병원홍보협회, 3차 온라인 세미나 '눈길 끄는 홍보전략' 개최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센터 ·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 교육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0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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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1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 포스터의 주제는 '초기 안면마비 중증도에 따른 벨마비의 임상적 예후 인자들의 차이 및 좋은 예후와의 연관성'이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경희대병원에 내원한 1300명 벨마비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초기 안면마비 정도와 증상 단계에 따라 예후와 이에 미치는 인자들이 서로 다름을 확인했다. 특히, 안면마비가 심한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6개월 뒤 회복 결과가 더 좋게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유명철 교수는 "2013년 미국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협회(AAO)가 발표한 벨마비 치료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발병 이후 72시간 이내 스테로이드 치료의 우선적 시행을 원칙으로 제시했으나 이는 초기 안면마비 중증도가 고려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제 혼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본 연구는 혼용을 통해 예후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편집위원장 선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해 분자생물학, 병리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된 실험 및 임상 등을 게재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출간됐으며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에 발행된다. 

이선영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 한국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회지를 만들고 싶다"며 "한글 논문이라는 강점을 살려 전공의, 전임의 때부터 즐겨 읽고 전문의가 되어서도 찾아보는 저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선영 교수는 현재 '대한소화기학회 영문학회지'(Gut and Liver), '일본소화기학회 영문학회지'(Journal of Gastroenterology),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소화기연관학회지'(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11년째 활동 중이다. 지난 2014~2019년에는 유럽소화기학회지(GUT) 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가 지난달 7일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전공의는 '인지 치료 로봇'을 이용한 반복 훈련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의 제1저자로서 논문에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9월 대한치매학회지에 실렸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 연구팀은 4주 간 경도인지장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 '보미'를 활용, 피험자들이 매일 최소 1시간, 1주일에 5회 이상 인지 훈련을 하도록 지도했다. '보미'는 이대목동병원이 개발한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계산능력, 전두엽 집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봇 인지 훈련을 받은 그룹이 대조군보다 시공간 작업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이은혜 전공의는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있으나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훈련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 개소 ... "전문적인 혈관치료도 진행할 것"

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 개소식 현장
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 개소식 현장

관절·척추 전문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지난 4일 심혈관센터를 병원 3층에 개소했다. 

서울부민병원은 일본 시마즈(Shimadzu)사의 양방향 디지털 혈관조영기 '트리니아스'를 심혈관센터에 도입,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150년 역사의 일본 시마즈사가 개발한 트리니아스(Trinias)는 조영제 사용량, 환자 피폭,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특히 RSM(Real-time Smoothed Mask imaging) 이라는 시마즈사의 특허기능을 탑재해, 심혈관 질환의 정밀한 임상적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 

이번 심혈관센터 개소로 서울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질환 외에도 심장혈관 풍선 성형술, 스텐트 삽입 시술 등이 가능해져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 각종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병원 측은 말초혈관 확장술 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혈관치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센터 ·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 교육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심혈관센터·코로나 대응 음압병동·교육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현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심혈관센터·코로나 대응 음압병동·교육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현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지난 3일 신규장비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을 확장한 심혈관센터,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미 최첨단 장비인 'Azurion 7'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 공간으로 만들고 심혈관센터 전용 회복실을 신설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해 음압병실 2실을 운영 중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본관 13층에 5병상 규모의 음압병동을 신규 구축했다. 병동으로 이동하는 별도의 동선을 운영해 환자의 접촉 및 의료 폐기물 처리에 대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고 환자의 집중치료를 전 병상을 1인실로 구축했다.

이밖에 시뮬레이션센터를 신규 신설, 임상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3500례 달성 ... "1980년 이식 받은 환자 아직 신장 기능 유지 중"

서울성모병원이 신장이식 35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이 신장이식 35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3일 수혜자 전 모 씨(남, 65세)와 공여자 전 모 씨(아들, 29세) 사이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신장이식수술 3500례를 달성했다.

성모병원은 지난 1969년 3월 25일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했고, 이후 2000년 1000례, 2011년 2000례를 달성했다. 강남성모병원 시절 연 50~80례 정도 진행되던 신장이식은 2009년 서울성모병원이 개원하면서 연 100례 이상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연 200례 가까운 신장이식이 이뤄져 2018년 8월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3500례를 달성하게 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성모병원에서 수술 이후 장기적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 최장수 기록은 1980년에 신장을 이식받아 현재까지 약 40년 5개월 째 유지중인 김 모 환자(남, 83세)다. 신장을 이식 받은지 30년 이상 된 환자는 40명, 20년 이상은 222명으로 알려졌다. 

 

한국병원홍보협회, 3차 온라인 세미나 '눈길 끄는 홍보전략' 개최

2021년도 3차 온라인 세미나 포스터
2021년도 3차 온라인 세미나 포스터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김대희)가 이번달 12일과 26일 양일간 '눈길 끄는 홍보전략'이란 주제로 2021년도 3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3차 온라인 세미나는 두 차례 걸쳐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된다. 12일에는 동아일보 홍진환 기자가 '당신을 멈춰 세우는 한 장의 사진'을, 26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조홍석 홍보팀장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병원홍보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과 문의는 합국병원홍보협회 사무국(02-920-6533, khopra2021@kakao.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과 4월 개최된 두 차례의 한국병원홍보협회 온라인 세미나는 전국 100여개 병원의 홍보담당자 400여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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