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충격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침체에 빠졌던 의약품지수는 모처럼 상승했으나 제약지수는 오늘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로 마감했다. 어제 보다 오른 3131.39로 출발 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6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5억원,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의약품지수는 모처럼 상승했다. 어제 보다 190.32포인트(+1.13%) 오른 1만7068.34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6.02%), 대웅제약(+5.93%), 셀트리온(+4.21%), 녹십자(+3.52%), 일동홀딩스(+2.86%), 한미약품(+2.15%)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전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호성적을 바탕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보령제약(-7.49%), 팜젠사이언스(-6.55%), 종근당바이오(-4.39%), 유유제약1우(-3.93%), 유나이티드제약(-3.53%), 경보제약(-3.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어제 보다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제약지수는 69.83포인트(-0.57%) 내린 1만2087.14를 기록하며 오늘도 하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중이다. 이 기간 동안 1318.73포인트(-9.83%)가 빠졌다.
피씨엘(+11.25%)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한국유니온제약(+7.75%), 피플바이오(+6.59%), 파멥신(+4.58%), 유틸렉스(+4.32%), 신일제약(+3.89%) 등이 뒤를 이었다.
휴온스글로벌(-11.61%), 지놈앤컴퍼니(-6.10%), KPX생명과학(-5.70%), 휴온스(-5.18%), 한국파마(-4.96%), 화일약품(-4.85%)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제약 및 바이오주들은 공매도 이슈로 지수 발목을 잡혀 있지만 연기금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며 “공매도를 제외한 특별한 악재가 없고 환율도 큰 변화가 없기에 매력적인 가격이 형성된 지금이 적절한 매수 대응 시기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