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의약품은 모두 3110개로, 이 가운데 고혈압 치료제 등 순환계용 의약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의약품 3110개 품목 중 순환기계가 18.7%(581개)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은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등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신경계의약품으로 전체 17.8%(554개)를 차지하며 순환계용 의약품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해열·진통·소염제와 중추신경용약 등이 신경계의약품에 포함된다.
위궤양 치료제 등 소화기관용의약품은 전체 허가·신고된 완제의약품 중 13.7%(425개)를 차지했고, 당뇨병 치료제 등 대사성 의약품은 12.1%(377개), 항생물질제제는 3.1%(96개)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약효군을 세분화해 허가·신고 세부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열·진통·소염제가 최근 5년 연속으로 품목허가 상위 5위권을 지켰다. 이 밖에 소화성궤양용제, 동맥경화용제, 기타의 순환계용약 등이 상위 5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식약처가 발간한 '2020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는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