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흡기 질환 우수 병·의원 2054개 ... 전국 고르게 분포 
국내 호흡기 질환 우수 병·의원 2054개 ... 전국 고르게 분포 
심사평가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 30일 공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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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국내 호흡기 질환 우수 병·의원이 205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5개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천식(7차)·만성폐쇄성폐질환(6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30일 공개한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호흡기 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심사평가원은 ▲주기적 검사의 시행 ▲지속적인 외래 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 등을 평가했다. 

 

우수 병·의원 지역별 분포 현황
우수 병·의원 지역별 분포 현황

심사평가원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천식은 가까운 의원에서 지속 관리받을 수 있도록 동네 의원(양호의원)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한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천식 양호의원은 2018년 1700개소에서 2019년 1783개소로 83개소 증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1등급 기관은 2018년 400개소에서 2019년 392개소로 8개소 감소했으나, 비율은 0.9%p(30.2%→31.1%) 증가했다.

이러한 우수 병·의원은 총 2054개소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용 환자 수는 2014년 약 14만 명에서 2019년 약 19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폐 기능 검사 시행률을 살펴보면,  천식 환자는 2018년 35.1%에서 2019년 36.9%로 1.8%p 증가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자는 2018년 73.6%에서 2019년 72.7%로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자의 폐 기능 검사 시행률 감소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정된 가이드라인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시기에는 폐기능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정기적 시행의 연기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병증과 급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지속 방문하며 질병을 관리한 환자 비율은 천식 74.0%, 만성폐쇄성폐질환 84.0%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진단 초기부터 적절한 흡입 약제를 사용하면 폐 기능 개선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단 시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흡입약제 사용이 필요하다. 천식 환자 중에서 흡입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은 44.2%였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흡입기관지확장제를 처방받은 환자 비율은 85.2%로 전년 대비 각각 5.2%p, 2.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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