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치료제 국내 임상 돌입 소식에 '파멥신' 주목
CAR-T치료제 국내 임상 돌입 소식에 '파멥신' 주목
큐로셀과 CAR-T 치료제 개발 협약 체결 ... 추후 주가 행보 관심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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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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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큐로셀이 CAR- 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CRC01'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하면서 관련주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2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진다”며 “CRC01를 투여한 뒤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해 최대 투여용량과 임상 2상 용량을 설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CRC01은 환자 면역세포를 분리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 과정을 거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항암세포치료제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약물 투여 형태인데 이 때 주변 세포까지 타격을 받는다. 하지만 CRC01는 환자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을 물리치는 원리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걱정이 덜하다.

뿐만 아니라 면역관문수용체를 제거하는 ‘OVIS’(면역 억제 극복)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큐로셀은 식약처로부터 지난 2월 CRC01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임상을 위한 CRC01은 큐로셀이 삼성서울병원 내 구축한 임상의약품 생산용 GMP시설에서 생산한다. 큐로셀은 추후 상업화 생산을 위한 국내 최대 GMP 공장 건설에도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큐로셀의 임상 1상 시험 돌입 소식이 전해지자 파멥신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연구중심의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파멥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회사가 CAR-T 치료제 공동연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항체 후보물질 개발 기술 및 차세대 CAR-T 플랫폼 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AR-T 치료제 개발은 유전자 조작 등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개발 과정이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임상 시험에 진입한 기업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임상 1상 시험 결과에 따라 파멥신의 주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큐로셀이 2023년 품목허가 획득 및 2024년 출시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CAR-T 치료제에 관심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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