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지난 5년간 91개 
해외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지난 5년간 91개 
中 진출 42건으로 가장 많아 ... 진료 과목 중 1위는 성형외과

보건산업진흥원, '2020년 의료 해외 진출 현황 분석' 발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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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총 9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진출한 사례가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 과목 중에서는 성형외과가 26개 사례로 1위를 차지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의료 해외 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산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의료 해외 진출법'이 시행된 이후 신고 접수된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는 2016년 10건, 2017년 14건, 2018년 20건, 2019년 22건, 2020년 25건 등으로 총 91건이었다. 

국내 의료기관은 세계 20개국에 진출했고, 특히 중국에 42개 의료기관이 진출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베트남 10개, 카자흐스탄 7개, 몽골 6개, UAE 4개, 태국 3개 순이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페루·러시아·카타르 등 5개국에는 각 2개, 미국·방글라데시·스리랑카·아르메니아·칠레·쿠웨이트·캄보디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 등 9개 국가에는 각 1개의 의료기관이 진출했다. 

91개 사례를 진료 과목별로 살펴보면, 성형외과가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가 19개로 뒤를 이었다. 종합진료와 일반외과가 각 6건이었으며 정형외과·한의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병원정보시스템·피부과가 각 4개였다. 이밖에 신경외과·흉부외과·진단검사의학과가 각 2개, 비뇨기과·건강검진의학과·안과·가정의학과가 각 1개였다. 

의료기관 종별로 분석한 결과, 의원이 3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이 15개, 치과의원 13개, 상급종합병원 11개, 치과병원 6개, 한방병원 4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4개,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2개 등이었다. 

'의료 해외 진출법' 제2조 제1항에 정의되어있는 9가지 의료 해외 진출 형태별로 살펴보면 '운영 컨설팅'이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외 의료기관 개설·운영'은 26건, '종사자 파견'은 22건, '수탁 운영'은 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정보시스템 등의 이전'은 4건, '의료지식이나 의료기술을 지원·교육하는 행위'가 3건, '의료기술 이전의 형태'가 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약품 제공'과 '국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료기기 등의 제공'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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