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맞아 전 직원에게 구급함 키트를 전달했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을 비롯한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지정해왔다. 또 연맹은 세계 혈우인의 날에 맞춰 매년 슬로건을 발표하는데 올해 슬로건은 ‘변화에 적응하며 치료를 이어나가다(Adapting to Change. Sustaining Care in a New World)’이다.
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기여할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 접근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밴드와 거즈, 연고 등 상비물품으로 구성된 구급함을 전 직원에게 전달한 것.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Hematology BU) 김나경 총괄은 “이 캠페인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되는 구급함처럼 혈우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 치료 영역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길 바란다”며 “다케다제약은 혈액응고질환 분야 선두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우병은 X염색체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출혈성 질환으로, 지혈이 원활하지 않아 출혈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국내에는 2019년 기준 VIII(8번)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한 혈우병A 환자는 1746명, IX(9번)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한 혈우병B 환자는 434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를 비롯해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주, 항체환자 치료제 훼이바주, 폰빌레브란트병 치료제 이뮤네이트주 등 다양한 희귀혈액질환 치료제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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