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건보공단,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재활 및 자립 돕기 위한 MOU체결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5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 푸르메재단과 국민건강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협력적 공공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이날 국내 최초 조성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과 관련,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임직원의 사회공헌기금 1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향후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양 기관이 협력하는 푸르메소셜팜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첨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농장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 부지에 착공해 이달 초 온실 동을 완공, 발달장애 청년 31명을 채용해 토마토 시범 재배를 시작한 바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 복지부 '근정포장'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보건 향상시킨 유공자에게 수여 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150여 개국을 대표하는 세계마취과학회연맹(WFSA)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60년에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이일옥 교수는 1984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간호정우회,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제31회 대의원총회 성료
대한간호정우회(회장 김희걸)는 지난 15일 이룸센터 지하 1층 이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제31회 대의원총회 및 임원 선거를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정우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4개의 회원병원(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충남 홍성의료원)과 김성혁 대의원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제31회 대의원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 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제14대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새 임원단으로는 이명하 회장(전북대 명예교수), 정혜선 수석부회장(가톨릭대 보건대학원), 남영숙 부회장(경북상주시 의회), 김명숙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신혜경 부회장(신촌세브란스병원), 임효순 부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선출됐다. 새 감사로는 김희걸 교수(가천대)와 정정희 교수(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가 선출됐다.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박병태 부센터장,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저서 발간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박병태 부센터장이 저서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을 발간했다. 이 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개인 또는 조직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에 대한 질문 등을 다루고 있다.
박 부센터장은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에서 6가지 테마별 이슈를 제기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논하며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도전과 혁신, 혁신을 이루기 위한 관점과 창의성, 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에 대한 생각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6가지 테마 내용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은 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가? ▲생각의 프레임을 넓혀야 하는 이유 ▲혁신, 창조적 파괴로 앞서 나간다 ▲고객과의 접점을 촘촘하게 설계하라 ▲계속 성장하는 데는 비밀이 있다 ▲창의성은 95%가 습관이다 등이다.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정상섭 작가 초대전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정상섭 초대전을 다음 달 5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홀로 뜨는 달을 위한 아다지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달항아리를 주 소재로 하며, 꽃·나무·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풍경을 재구성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 속 달항아리는 의도된 울퉁불퉁한 형태와 함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 마치 우주에서 서서히 유영하는 행성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전시 제목의 아다지오(Adagio)는 음악에서 빠르기를 나타내는 말로 '천천히', '매우 느리게'를 뜻하는 것으로, 작품을 통해 느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심평원, 강원도 가명정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강원도청(춘천시)에서 강원도 및 강원도 소재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과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심사평가원과 강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국민건강보험공단, ㈜더존비즈온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 △가명정보 활용 공동 세미나 개최 및 전문가 활용 △가명정보 결합 협력 등으로 각 기관은 강원도 내 가명정보를 활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및 가명정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심평원은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에서 처리된 가명정보 결합에 협력하고, 전문가 공동 활용, 가명정보 활성화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의 역할을 이행할 계획이다.
김선민 원장은 “지난해 보건의료분야 최초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심사평가원이 이번 협력으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강원도 내 디지털경제 기반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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