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한다
휴온스글로벌,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한다
러 국부펀드와 백신 생산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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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CI
휴온스글로벌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지난 2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에 임상 3상 결과 91.6%에 달하는 예방 효과가 실리기도 했다.

현재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UAE,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이며, 유럽연합(EU) 의약품 평가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휴온스글로벌의 이번 계약은 국내 의약품 수출업체인 지엘라파가 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 한국 생산에 합의한 후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종근당바이오, 보령바이오파마,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 국내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과는 별개의 계약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대량으로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연관성을 따져 보기도 한다.

정부는 “현재 국내 제약사중 한 곳이 해외 승인을 받은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계약을 진행중이며, 계약이 마무리되면 8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이 휴온스글로벌이며 해외승인을 받은 백신이 스푸트니크V가 아니냐는 예상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RDIF측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시설, 품질 관리를 보유한 4개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은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전세계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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