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의료정책 대응 병원협회에 실망감 표출
대전협, 의료정책 대응 병원협회에 실망감 표출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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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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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본질적인 문제 인식을 외면한 채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정부 제시안에 대해 이를 묵묵부답으로 방관했던 병협의 태도는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듯 보였다. 병협은 이러한 양질호피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 실망감을 표했다.

대한민국의 의료왜곡을 더욱 심화시킬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 의료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전협은 "병원은 병후 환자의 회복과 재활, 그리고 건강인에 대한 건강 관리를 본질로 갖고 있다. 수련병원은 추가적으로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진료 뿐 아니라 연구 그리고 교육 수련을 본질로 갖고 있다"며 "병원과 수련병원의 위상이 의료인으로서 엄숙하게 선서했던 기본 정신과 본질에서 더 이상 벗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전공의는 대한병원협회, 그리고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 바란다.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로 인해 나라 안팎이 우려스러운 상황 속에서, 금일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전국의 병원 경영자들이 모이는 정기총회 자리에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특별병원회의 설치에 대한 내용을 주요 토의사안으로 다루었다.

대한민국 의료 수준은, 병원을 구성하는 여러 의료진과 의료 지원 인력의 숭고한 헌신과 봉사에 힘입어 명실공히 세계에서 인정받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자성하는 많은 구성원이 우리 사회의 소득 수준, 지역 격차 만큼이나 병원 간의 진료 수준, 지역 편차에 있어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현장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작년 여름, 예비 의사들과 젊은 의사들을 필두로 한 범의료계는 이와 같은 대한민국 의료 사회의 왜곡을 더욱 심화시킬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 의료정책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섰다.

본질적인 문제 인식을 외면한 채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정부 제시안에 대해 이를 묵묵부답으로 방관했던 병협의 태도는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듯 보였다. 병협은 이러한 양질호피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병원은 병후 환자의 회복과 재활, 그리고 건강인에 대한 건강 관리를 본질로 갖고 있다. 수련병원은 추가적으로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진료 뿐 아니라 연구 그리고 교육 수련을 본질로 갖고 있다. 병원과 수련병원의 위상이 의료인으로서 엄숙하게 선서했던 기본 정신과 본질에서 더 이상 벗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

2021년 04월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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