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欢迎光临” ... 제약∙바이오업계, 중국공략 재 시동
“欢迎光临” ... 제약∙바이오업계, 중국공략 재 시동
주요 기업들, 코로나19로 뜸했던 중국 진출 위해 본격 행보 나서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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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로 뜸했던 중국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점차 발전 중이며, 수입시장도 확대추세다. 2019년 기준 중국 의약품 수입시장은 200억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다. 이가운데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1억 달러 내외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명 K-방역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19에 대해 성공적인 대처를 해오면서 인지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어 이를 계기로 한국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셀트리온은 중국법인에 사장급 대표이사를 파견,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중국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1일 조직개편 및 인사단행을 통해 중국법인에 윤정원 사장과 오명근 사장을 대표이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존속 필요가 없어진 셀트리온홍콩의 자회사 브이셀헬스케어를 청산하고 대신 후베이성과 우한시 지원 아래 현지 법인을 세운 뒤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L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자사 항생제 ‘타짐주’가 중국 정부의 고품질 인증 제도인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것을 기점으로 중국 항생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 기존오리지널 제품과 효능이 동일함을 입증하는 검증 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중국 전역에서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될 수 있으며, 공공의료시설인 국공립병원 공급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반대로 평가에서 탈락하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타짐주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재 중국 내 세프타지딤 성분 항생제 시장은 5600억원 규모다. 이 중 타짐주는 작년 한 해 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중국 내 항생제 판매 회사 중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휴젤은 최근 중국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발족했다. 이는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프로젝트'의 중국 버전인데 H-GEM은 각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업계 전문의들이 휴젤 제품과 관련 임상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전개하는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다.

휴젤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임상연구부터 의료진 교육, 교육자료 개발까지 학술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당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현지 KOL(Key Opinion Leader)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중국 시장에 피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글로벌 최대 유통 채널인 ‘왓슨스’ 중국 오프라인 전 매장 3610곳에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를 동시 런칭했다. 지난 2월 티몰,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내 왓슨스 브랜드관 5곳 입점 후 이어진 성과로, 이는 한국 염모제 가운데 최초다.

회사측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연 약 60만개의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투 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 왓슨스 오프라인 전 매장 입점으로 브랜드의 인지도 및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염모제 기업으로서 해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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