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임상 진입 실패 코미팜, 기사회생 가능할까?
잇단 임상 진입 실패 코미팜, 기사회생 가능할까?
7일, 홈페이지 게시글 통해 임상 재 신청 천명...주가 흐름에 관심 집중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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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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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파나픽스(PAX-1)의 임상 진입에 연이어 실패한 코미팜이 기사회생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미팜은 지난 7일 회사 홈페이지 ‘주주님께 드리는글’ 게시판에 동물시험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을 통해 회사는 “지난해 2월 26일 식약처에 코로나 중증환자 타킷의 임상 2상을 신청했으나 식약처 검토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약물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 효능시험 부족으로 최종 반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청 당시 국내외 상황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동물 모델 효능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중증환자 모델인 LPS-induced ARDS 유발 동물시험 및 세포시험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코미팜은 “이를 보완, 입증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 및 세포시험을 단계적으로 수행했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면서 “동물시험에서 PAX-1을 용량별로 경구 복용시킨 결과, 저용량 3일째 항바이러스 효과 및 부검된 폐에서의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결과를 통해 임상시험 재신청 준비와 동시에 국제학술지에 코로나19 시험동물에서의 효과에 대한 논문 게재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상세한 평가 결과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글을 마쳤다.

코미팜은 지난해 6월 파나픽스의 긴급임상시험계획이 반려됐다고 공시했다. 당시 코미팜은 "식약처 심사 결과 이는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로 질환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동물 모델에서의 염증 저해 효과와 임상적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효력시험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긴급임상시험계획이 반려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도 스페인 식약처로부터 파나픽스 임상2·3상 시험계획을 거절당한 것을 공시했다.

당시 코미팜은 덱사메타손과의 동물 비교시험 자료 등을 포함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몇 항목에 대한 해명이 충분치 못하다는 이유로 스페인 보건당국이 이를 반려한 것이다.

현재 코미팜의 주가는 1만550원(7일 종가)이다. 지난해 2월 임상시험 신청 당시만 해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만원을 훌쩍 넘겼었다. 그러나 잇달아 임상시험 진입에 실패하며 주가가 계속 하락해 현재는 아슬아슬하게 1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코미팜이 임상시험과 관련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주가가 어떻게 응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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