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7일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열띤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훈풍을 타고 모처럼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을 기록했다. 장 시작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는데 이는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3216억원을 순 매수했다. 벌써 5일 연속 사자 행진이다. 외국인 매수세와 궤를 같이 하며 코스피지수 역시 5일 연속 상승 중이다.
외국인의 이 같은 연속 순매수는 지난해 11월 5∼24일 14거래일 연속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3248억원을 순 매도했다.
계속 부진했던 의약품지수도 모처럼 상승했다. 어제 보다 188.56포인트(+1.09%) 오른 1만7511.42를 기록하며 7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진원생명과학(+10.31%), 유유제약1우(+8.61%), 오리엔트바이오(+5.82%), 한미약품(+5.11%), 유유제약(+4.43%), 유한양행우(+3.34%)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JW중외제약우(-6.01%), 부광약품(-1.32%), 일동제약(-1.29%), 이연제약(-0.88%), SK바이오사이언스(-0.87%), 한올바이오파마(-0.65%) 등은 하락했다. 어제 의약품지수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JW중외제약우는 이날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 대비 4.59포인트(+0.47%) 오른 973.22를 기록했으며 제약지수 역시 94.57포인트(+0.83%) 상승한 1만1526.04로 장을 마감했다.
바디텍메드(+13.53%), 코오롱생명과학(+12.38%)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씨젠(+7.29%), 바이오니아(+6.69%), CMG제약(+5.74%), 신일제약(+5.20%) 등의 종목들이 뒤를 이었다. 티앤알바이오팹(-14.06%), 화일약품(-7.70%), 셀루메드(-3.81%), 나이벡(-2.89%), 애니젠(-2.70%), 휴온스글로벌(-2.46%)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