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AZ백신 부작용 우려 ... 관련주 행보는?
점점 커지는 AZ백신 부작용 우려 ... 관련주 행보는?
EMA 관계자, 백신과 혈전 연관성 주장 ... 공식 입장 따라 주가 요동 가능성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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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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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영국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들의 주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우려로 인해 아동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영국에서는 2월부터 6~17세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성인 접종과 혈전 발생 간 연관 가능성을 조사하는 동안 아동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조치는 유럽의약품청(EMA)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의 명백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는 지난 6일 이탈리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한 혈전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말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는 게 명백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이 이런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이를 규명하는 게 앞으로의 핵심 연구 과제”라고 전했다.

물론 이는 EMA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EMA에 따르면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며 그 시점은 7일이나 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들의 주가도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업체다.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옥스포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이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역시 관련주로 묶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면서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심비코트 터부헬러 개량신약인 'UI030'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임상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자회사 에이비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인 에이비메드를 설립, ABP-201 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하며 관련주로 취급받는다.

6일 종가를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만5500원(-2.12%), 진매트릭스는 1만750원(-3.15%), 유나이티드제약은 4만7250원(-3.37%), 에이비프로바이오는 796원(-1.73%) 등이다.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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