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뷰, 한 번 주사로 기존 약물보다 더 많이 투여 가능"
"비오뷰, 한 번 주사로 기존 약물보다 더 많이 투여 가능"
노바티스, '비오뷰' 급여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0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바티스 '비오뷰 프리필드시린지'
노바티스 '비오뷰 프리필드시린지'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노바티스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브롤루시주맙)의 임상 효과와 경쟁력을 소개했다. 

'비오뷰'는 유리체 내에 투여하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다. 첫 3회 투여 시 4주(1개월)마다 한 번씩 투여하고, 이후에는 12주(3개월)마다 한 번씩 투여한다. 이달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비오뷰'의 특징과 임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비오뷰는 항체의 가장 작은 기능적 단위인 항체 단편(scFv: single-chain antibody Fragment) 제제로,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같은 양을 주사해도 많은 분자를 환자에 투여할 수 있다"며 "혈관 내피 세포 성장 인자(VEGF-A)를 더욱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으며, 망막과 맥락막 조직에 침투력이 높다. 또한 전신 노출 시 빠르게 분해되어 다른 장기에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 결과, 개선된 최대 교정시력은 96주까지 유지됐으며, 해부학적 결과는 대조약 에플리버셉트 대비 16주, 48주, 96주에 우월했다"며 "해부학적 변화는 결국 기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에 3번 주사를 맞고 시력 개선을 보이면, 안구 주사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더러 있다"며 "비오뷰는 투여 간격이 3개월이기 때문에 환자의 공포감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오뷰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더 적은 투여횟수로도 우수한 해부학적 개선을 입증했고, 질병 활성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한편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의 변성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