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결의 유유제약, 신주 배정 기준일 되자 '상한가'
무상증자 결의 유유제약, 신주 배정 기준일 되자 '상한가'
바이넥스 큰 폭 상승도 눈길...의약품·제약지수는 동반 하락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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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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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31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못 이겨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무상증자를 결의한 유유제약은 신주 배당일이 되자 보통주, 우선주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58포인트(-0.28%) 내린 3061.42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3093.89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가다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4억원 347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413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31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31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의약품지수는 어제 보다 80.62포인트(-0.45%) 내린 1만7813.70으로 장을 마쳤다. 유유제약1우, 유유제약2우B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유제약(+21.72%)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3.95%), 유한양행(+2.11%), 종근당홀딩스(+1.47%) 등이 뒤를 이었다.

유유제약은 지난 16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1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리고 신주 배정 기준일이 바로 오늘이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주주는 주당 신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신주는 다음달 21일 상장한다.

무상증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에 대체로 호재로 작용한다. 유유제약은 무상증자를 결정했던 지난 16일에도 유유제약(+21.77%), 유유제약1우(+23.14%), 유유제약2우B(+20.20%) 등 관련주 모두 2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주주들도 돈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얻을 수 있어 대부분 마다하지 않는다. 무상증자 권리락(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것) 이후 상승의 여지가 있어 그만큼 수익도 더 기대할 수 있다.

31일 의약품지수
31일 의약품지수

신풍제약(-6.99%), 신풍제약우(-6.39%), 삼성제약(-4.74%), SK바이오사이언스(-4.74%), 에이프로젠제약(-4.49%), 녹십자(-2.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9포인트(-0.20%) 하락한 956.17로 장을 마쳤다. 제약지수 역시 4.77포인트(-0.04%) 내린 1만1549.24를 기록했다.

바이넥스(+22.25%), 티앤알바이오팹(+13.23%), JW신약(+10.41%) 등의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이수앱지스(+9.06%), 티앤엘(+8.51%), 원바이오젠(+7.90%)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넥스는 최근 일련의 사태들이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CMO사업은 건재하며 오히려 위탁생산 주문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인트론바이오(-6.52%), 국전약품(-4.93%), 지놈앤컴퍼니(-4.67%), 중앙백신(-4.05%), 삼천당제약(-3.95%), 유틸렉스(-3.89%) 등은 하락마감했다.

31일 제약지수
31일 제약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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