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전북대병원 ‘헌혈 왕’ 박성광 교수의 ‘인생 이야기’
[콕집어 메디칼] 전북대병원 ‘헌혈 왕’ 박성광 교수의 ‘인생 이야기’
계명대 동산병원, 암 환자 치유 돕는다

세종병원 2곳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돼

경북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돼

오지현 프로골퍼, 소아암 환우 위해 3천만원 기부

가톨릭대 의대 이강숙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취임

세브란스병원 교수 벤처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변이식술 확산 나서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영예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정준원 교수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솔 연구상 수상

건보공단, ‘건이강이 이야기 나눔상자’ 후원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3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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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암 환자들 ‘모바일 일기 앱’ 통해 일상 공유하고 치유 돕는다

계명대교 동산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한달간 개최

전시회를 관람중인 환우와 간호사.
전시회를 관람중인 환우와 간호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 한국과 함께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를 진행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모바일 일기 앱에 세 줄의 글과 사진들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자신을 재발견하고 사회 복귀를 격려하며 치유를 돕는다.

10명의 참가자들은 4주간 정해진 주제(목표일기, 장점일기, 행복일기, 감사일기)로 서로의 감정과 일상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종숙씨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었지만 같은 암 환우들끼리 소통하며 빛이 보이는 느낌이었다”며 “환우들 간 소중한 인연을 맺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선생님들과 올림푸스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자들의 경험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들은 3월 30일(화)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이름으로 한 달간 전시된다. 전시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 동산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조치흠 병원장, 박건욱 암치유센터장을 비롯한 올림푸스 한국 의료총괄부문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과 의료GIR본부 박인제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세종병원 2곳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돼

부천세종병원 6년 연속, 인천세종병원 4년 연속... 모범적 운영기관 입증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과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인천세종병원이 지난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지정 첫해인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인천세종병원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로써 다시 한번 모범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제도이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범적 운영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참여기관 간 입원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선도병원 운영 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그룹 산하 의료기관은 선도병원으로서 입원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훈련 받은 전문 간호 인력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회복은 물론 안전한 입원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전경
부천세종병원 전경
인천세종병원 전경
인천세종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돼

경북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국립대병원 최초로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선정됐다. 선도병원 운영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신규 참여병원과 서비스 도입 예정인 병원에게 실무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교육, 현장 견학 및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경북대병원은 2016년 첫 시행 후 현재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164병상을 운영 중이다.

입원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감염예방과 환자안전 등 질 높은 전담 간호서비스 제공과 전 병상 전동침대, 낙상감지센서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환경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만족도가 높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을 계기로 국민의 사적 간병부담 해소와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 환자안전과 감염 예방의 모범적인 공공병원이 되도록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경북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오지현 프로골퍼, 소아암 치료와 교육지원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3천만원 기부

서울성모병원은 3월 30일, 6층 회의실에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우측 두번째 김용식 병원장, 가운데 오지현 선수, 좌측 두 번째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서울성모병원은 3월 30일, 6층 회의실에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우측 두번째 김용식 병원장, 가운데 오지현 선수, 좌측 두 번째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 프로골퍼(KB금융그룹)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교육지원을 위해 30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3000만원을 기부했다.

오지현 선수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중한 뜻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다. 후원사 ‘유니베라’에서도 병원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의 물품을 병원측에 전달했다.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2018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린 실력파 골퍼이다. 2020년에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지현 선수는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해 소아병동을 방문하여 환아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물품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하였고,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 극복 이벤트를 통하여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자와 방문객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눔을 지속해왔다.

오지현 선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대 이강숙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취임

이강숙 제3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br>
이강숙 제3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강숙 교수가 지난 3월 18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21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강숙 교수는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해 국내 금연운동을 이끈다.

이강숙 회장은 지역사회 및 사업장 건강증진사업의 선구자로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사업으로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 및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위한 서울금연지원센터(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설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관련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운동에 시너지를 더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금연 활동에 근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숙 신임 회장은 1984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 벤처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변이식술 확산 나서 

마이크로바이오틱스 용동은 대표이사(왼쪽)가 체크엔케어 김연 대표와 계약식을 갖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임상과 교수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교원벤처 ㈜마이크로바이오틱스(대표이사 용동은, 사진 왼쪽)가 대변미생물총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 확대를 위해 최근 ㈜체크엔케어(대표이사 김연)와 치료제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FMT는 건강한 사람의 분변 미생물 총을 환자의 장에 이식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2013년 미국 FDA에서 세계 최초로 기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CDI) 환자의 치료목적으로 승인했다. 영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FMT 시술용 미생물 총의 선별검사 기준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인정을 받아 항생제 내성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다.

FMT는 CDI에서 85~95% 수준의 치료율을 보이며,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비만, 당뇨병 같은 성인병과 파킨슨,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자폐증, 뚜렛증후군과 같은 신경발달장애 등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FMT(대변세균총이식술) 그림설명
FMT(대변세균총이식술) 그림설명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FMT 시술에 필요한 감염원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분변에서 정제된 살아있는 미생물 총(microbiota)을 생산한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FMT용 미생물총 생산은 설립목표 중 하나로, 국내 최초로 FMT용 분변은행을 설립해 다양한 난치성 환자들에게 치료목적으로 FMT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국제기준의 엄격한 선별검사를 통과한 기증자의 분변을 이용해 FMT용 미생물총을 생산한다”며 “건강한 사람의 분변 중 혈액검사와 분변내 미생물검사, 헬리코박터, 흉부 X-ray 등 선별검사를 통과한 검체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유일 경구투여가 가능한 캡슐 형태로 개발해 기존 내시경을 통한 이식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체크엔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FMT용 기증자 모집과 FMT용 미생물총을 병원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선별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최종 기증자로 선정되면 기증비용도 제공한다. 여기에 일반인, 환자를 대상으로 FMT 시술에 관한 인식확대에도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용동은 대표이사(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항생제 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의 경우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기때문에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료 범위를 넓히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며 “슈퍼박테리아에도 FMT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며, 최근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출간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의료기술인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크엔케어 김연 대표이사는 “최근 일반인도 장내 미생물의 유용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치료를 위한 국내 FMT 확산에 일조하며, 다양한 질환에서 FMT 치료효과가 보고되고 있는만큼 적극적으로 FMT를 도입해 환자들의 치유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영예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신경외과 박승원 교수가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다.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에서 20년 이상 경력,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박승원 교수는 척추 근육손상의 재생 촉진 관련 연구, 수술 위험성이 높은 고령층의 퇴행성척추병변에 대한 최소침습적 척추변형수술 연구 등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국내에서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인 ‘세계척추학회(World Spine)’와 첫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SMISS-AP)’를 준비하는 등 척추 분야 발전을 위해 다른 나라와의 학술적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박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지 편집위원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정준원 교수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왼쪽) 교수와 정준원 교수.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왼쪽) 교수와 정준원 교수.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이·정준원(교신)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윤이·정준원(교신) 교수팀은 이번에 연구 논문 ‘새로운 4세대 퀴놀론을 이용한 헬리코박터제균치료의 새로운 regimen 구성을 위한 invitro 연구’로 수상했다. 이로서 최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을 받게 됐다. 젊은 연구자상은 학회가 매년 소화기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윤이 교수는 “항상 최선의 치료를 고민하고, 적극적인 연구로 학문발전에 기여하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와 연구로 얻어진 성과가 다시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연구와 진료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윤이, 정준원(교신) 교수팀은 논문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 있어서의 환자 맞춤형 치료와 동시 치료의 치료 성공률 및 부작용 비교연구’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상도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솔 연구상 수상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28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솔 연구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구 주제는 ‘변형된 경경골 술식을 이용한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중기 결과(공동연구자 : 한양대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다. 이동원 교수는 수상과 함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로 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젊은층에서 비교적 빈번히 발생하며 치료 후 재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 또 해부학적 재건술 및 이식건의 적절한 고정 등의 적절한 수술방법과 체계화된 재활, 운동 복귀 시의 다면적 평가 등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이동원 교수는 “연구팀은 변형된 경경골 술식의 임상 결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운동 복귀를 위한 평가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기능 회복 정도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보고한 바 있다”며 “이를 토대로 변형된 경경골 술식의 중기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원 교수는 스포츠 의학의 무릎 관절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2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헌혈 왕’ 전북대병원 박성광 교수 헌혈유공 ‘금장’ 수상

전북대병원 박성광 교수
전북대병원 박성광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가 50회 이상 헌혈을 통해 혈액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다회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헌혈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을 수여한다.

박성광 교수는 의과대학생 때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헌혈을 해 왔고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생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헌혈을 권장함으로써 귀감이 되어 왔다.

지난 3월 23일 헌혈의집 전북대센터에서 50번째 헌혈을 실시하며 의사로써는 흔치 않은 헌혈 금장을 받은 박 교수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 들 만이 할 수 있고 헌혈을 하면 건강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헌혈을 하면 막연히 건강에 해로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는 실혈을 경험함으로 조혈기능이 활발해지고 만약 대량 실혈이 있을 경우에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보다는 적응이 더 빨라서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박 교수는 “요즘 코로나 시대에 병원에서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 공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더 많은 건강한 사람들이 헌혈의 참 의미인 ‘생명의 보시’에 동참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더 이상 헌혈을 할 수 없는 70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여 헌혈 100회를 채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가 헌혈을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가 헌혈을 하고 있다.

한편 박성광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로 만성신장병 환자와 이식 환자를 맡아 치료해왔으며 국가지정 신장재생연구실 연구책임자와 임상연구소장,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왔으며, 그 공로로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 ‘건이강이 이야기 나눔상자’ 후원

아동입소(양육)시설에 생필품과 방역 마스크, 후원(장학)금 전달 

구연동화 기증과 집수리, 이동빨래 봉사활동 등 상생협력의 사회공헌활동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아동·청소년 입소(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건이강이 이야기 나눔상자’를 후원했다.

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격한 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과 후원금 및 공단 직원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구연동화 아동도서를 전달했다.

지난 3월 22일(월)부터 3주간 원주와 제천지역 아동·청소년 입소(양육)시설 7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에 필요한 생필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단본부가 소재한 원주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했고 감염예방을 위해 입소 아동·청소년들과 종사자들의 규격에 맞는 방역마스크를 제공한다.

건보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이번에 방문하는 시설의 환경정비와 노후로 부상 위험이 있는 시설물 보수 및 방역과 생활시설 도배도 하며, 공단이 보유한 이동세탁 봉사활동 차량(2대)을 이용 환절기 이불 교체 빨래 봉사활동 등 시설에서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전통시장 연합회가 공단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어려움 공유와 해결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되다.

전통시장 연합회 백귀현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 후원을 위해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정성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예방수칙 홍보와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 생활치료시설 지원 등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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