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간호법 제정 추진된다 ... 간협, 성명서 발표하며 적극 지지 
[콕집어 메디칼] 간호법 제정 추진된다 ... 간협, 성명서 발표하며 적극 지지 
페카 메소 주한 핀란드 대사 유성선병원 방문

건보공단, 2021 BIS 서밋 반부패 어워드 수상 ... 보건복지 기관 유일

한의협,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비대면으로 성공리에 개최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 확대 리모델링 마쳐 ... "캥거루케어에 도움 될 것" 

의정부을지대병원 외래 개시 ... '1호 고객' 맞으며 진료 시작

가톨릭대-화학연, 서지넥스에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이전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2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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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인하대병원 김우철 교수, 암 예방관리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교수가 국민 암 예방관리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교수(오른쪽)가 국민 암 예방관리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은 권덕철 복지부 2차관)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교수가 국민 암 예방관리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 암 예방관리를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2008년 국내 최초로 4차원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 전용 장비의 도입을 계기로 폐암의 호흡 연동 방사선 수술법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초기 폐암 환자를 수술 없이 치료하는 등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켰다. 그 뒤로 전립선암과 뇌전이암, 간암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국내 방사선수술 치료의 정착에 기여했으며, 그간에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해당 분야 발전에 힘썼다.

김 교수는 오는 6월 인하대병원에 새로 도입되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핼시온을 이용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암 환자를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종양학과와 여러 임상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방사선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하대병원 암 진료 분야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향후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의 도입과 적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카 메소 주한 핀란드 대사 유성선병원 방문

선진 의료에 감탄, 향후 행보에 기대감 표출

페카 메소 주한 핀란드 대사가 29일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을 방문했다.
페카 메소 주한 핀란드 대사가 29일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을 방문했다.

페카 메소 주한 핀란드 대사가 29일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에 전격 방문했다.

스웨덴 명예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이 직접 접견하였고, 2019년도 새로 증축한 유성선병원의 외래와 국제검진센터 그리고 참관 수술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둘러보고 난 뒤 이어진 티타임 자리에서, 대사는 “한국 의료기술 발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선병원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성선병원에 방문한 페카 메소 대사는 1987년 핀란드 외교부 입사 이후 헬싱키 문화·종교 간 대화 프로세스 총괄 대사, 슬로베니아 주재 특병전권대사, 주핀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사, 헬싱키 미주 오세아니아 담당 국장 등을 역임했다.

 

건보공단, 2021 BIS 서밋 반부패 어워드 수상 ... 보건복지 기관 유일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6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주관한 'BIS 서밋 2021'에서 '2021 BIS 서밋 반부패 어워드'를 수상했다. 공단은 보건복지 업무기관에서는 유일하게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BIS(Business Integrity Society, 비즈니스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 2021'은 국내기업의 반부패동향을 파악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부패 우수기관에 대한 수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국민권익위원회 이건리 부위원장, 한국지멘스 럼추콩 사장, OECD 프랑스 체인(France Chain) 반부패 수석 애널리스트 등 국내외 내빈과 70여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가톨릭대-화학연, 서지넥스에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이전

서지넥스 대표이사 김세준 교수(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서지넥스 대표이사 김세준 교수(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정관령 박사팀은 공동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을 서지넥스에 이전한다. 양측은 29일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은 무증상 담석증의 치료에 효과성을 보이며, 콜레스테롤계 담석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용종까지도 용해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킬레이팅(chelating) 효과로 안정성을 확보,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팀은 본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2019년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topical agent for gallstone dissolution: 2-methoxy-6-methylpyridine'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공동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해 국내특허 등록과 PCT, 미국 국제특허 출원으로 본 기술에 대한 국내외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한의협,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비대면으로 성공리에 개최 

(왼쪽부터) 회장 당선인 홍주의, 총회의장 박인규, 수석 부회장 당선인 황병천
(왼쪽부터) 회장 당선인 홍주의, 총회의장 박인규, 수석 부회장 당선인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는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28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으로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Zoom과 네이버 BAND)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민생총회, 화합총회, 총회다운 총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박인규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안수기 대의원과 박승찬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는 이연희 감사, 최정국 감사, 한윤승 감사가 선출됐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이뤄졌다. 또한 회원 직접투표로 선출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당선인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교부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 온라인 심포지엄 연이어 성료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위에서 첫 번째 사진 중 왼쪽)가 심포지엄에서 면역 항암제의 독성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위에서 첫 번째 사진 중 왼쪽)가 심포지엄에서 면역 항암제의 독성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와 비임상개발센터(CND)는 '면역 항암제 시대의 비임상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난 26일 온라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700여 명의 국내 산‧학‧연‧병의 항암제 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에 대한 현장 경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1부 세션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전략과 비임상 모델'을 주제로, 2부 세션은 '차세대 면역 항암치료를 위한 신규 타겟 개발과 항체 엔지니어링 및 병용 치료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는 25일 '제5회 신약개발 부트 캠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는 600여명의 독성학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했으며 '비임상시험 기법의 개선과 새로운 동향에 대한 전망', '비임상독성 실제 사례'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 확대 리모델링 마쳐 ... "캥거루케어에 도움 될 것" 

리모델링 후 확대 운영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NICU 병동
리모델링 후 확대 운영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NICU 병동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리모델링을 마치고 병상 확대 운영을 시작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NICU는 병상 간격 150cm를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깆춰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으며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 등도 확보하고 있다. 

병원측은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로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확보된 병상 간격은 가족 중심의 치료와 9년째 활발히 진행 중인 캥거루케어(산모와 아기가 피부를 맞대고 안는 육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연세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현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입장했으며 기념식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이주형 목사(원목실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기념식은 최동훈 병원장의 환영사, 용인세브란스병원 1주년 기념 영상 시청,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의 기념사, 이경률 연세 의대 총동창회 부회장의 축사 및 기부금 전달과 1주년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보건소, 소방서, 보건복지상담센터 등에 2만 7000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외래 내원객에 5000장 등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3만 2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래 개시 ... '1호 고객' 맞으며 진료 시작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9일 첫 번째 외래 환자를 맞이하며 진료를 개시했다. 오는 4월 중순에는 응급의료기관도 개시 될 예정이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총 902병상을 갖췄다. 병원은 31개 진료과 뿐만아니라△심혈관센터 △로봇수술센터 △뇌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내분비센터 등 8개 전문진료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외래 1호 고객을 맞이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외래 1호 고객을 맞이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날 외래 진료 대기번호 1번을 받은 박 모씨에게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윤병우 병원장은 박 씨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진료 개시 기념행사에 이어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은 안내띠를 두르고 각 층에서 환자를 맞이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고객이 원내에서 빠르게 진료과를 찾을 수 있도록 동행 안내하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약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태훈 교수, 제12대 대한호흡관리학회장 취임

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태훈 교수
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태훈 교수

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태훈 교수가 제12대 대한호흡관리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년이다. 

1999년 설립된 대한호흡관리학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세부전공학회로, 호흡관리의 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지식 및 정보 교류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현재 대한호흡관리학회는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 3차 학술대회부터 호흡관리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인공호흡기 사용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중급이상의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다.

안태훈 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법제이사와 광주·전남·제주지회장, 대한소아마취학회장, 대한신경근연구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산과마취학회와 대한소아마취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H+ 양지병원 김용진 센터장,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H+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
H+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지난 20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주최하는 '2021 제26회 춘계학술대회' 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용진 센터장은 '대사수술점수 시스템을 통한 위절제술·위우회술의 당뇨 호전 정도' 라는 논문으로 이번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용진 센터장팀은 제 2형 당뇨를 동반한 135명의 환자를 당뇨 진행 정도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하고 위소매절제술(19명)과 루와이형 위우회술(116명)을 실시, 1년 경과 시점에서 당뇨 완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당뇨 완치율은 전체적으로 위절제술과 루와이형 위우회술 각각 63.2%와 65.5%로 비슷했다. 하지만 당뇨 진행이 중등도 이상일 때 루와이형 위우회술의 당뇨 완치율은 69.7%인 반면 위소매절술은 37.5%로 차이를 보였다. 

김용진 센터장은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 환자에게 맞춤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2021년도 신임전공의 워크샵 온라인 개최

대한신경외과학회 '2021년 신임전공의 온라인 워크샵'에서 김우경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2021년 신임전공의 온라인 워크샵'에서 김우경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우경·가천대 길병원 진료대외부원장)는 27일 2021년 신임전공의 워크샵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샵에는 신임전공의 96명이 참여했다. 워크샵은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앞서가는 전공의의 모습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공의의 수련 목표와 전공의 기록부 활용, 4년간의 수련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신경학적 검사, 신경해부학 및 영상 진단법,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서의 환자관리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앞서가는 전공의의 모습을 주제로 환자, 보호자,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무기록, 진단서 작성시 중요점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혈액암협회,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와 함께 세계 골수종의 날 캠페인 참여

(왼쪽부터) 다발골수종 연구회 간사 정성훈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위원장 김기현 교수(삼성서울병원), KBDCA 장태평 회장, 이철환 사무총장
(왼쪽부터) 다발골수종 연구회 간사 정성훈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위원장 김기현 교수(삼성서울병원), KBDCA 장태평 회장, 이철환 사무총장

한국혈액암협회는 대한혈액학회 산하 다발골수종연구회와 함께 다발골수종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완치의 희망을 전하는 세계골수종의 날(International Myeloma Day / 매년 3월 30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혈액암협회는 다발골수종, 림프종, 백혈병 등 혈액암뿐 아니라 전체 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상담, 교육 세미나, 홍보 출판, 투병 및 자활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캠페인에서 한국혈액암협회는 다발골수종의 날을 알릴 수 있는 마스크와 뱃지를 제작하여 다발골수종 연구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이밖에 다발골수종 환우들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투병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응원 영상을 두 편을 제작하고, 협회 홈페이지에서 '다발골수종의 날 표어 및 삼행시 공모'를 진행하기도 했다. 

 

간호법 제정 추진된다 ... 간협, 성명서 발표하며 적극 지지 

간호법 제정안이 잇달아 국회에 발의되면서 간호법 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은 각각 간호법을,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은 간호·조산법을 발의했다.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종합계획 5년 주기 수립 및 복지부 3년 주기 실태조사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사 처우 개선 위한 기본 지침 제정과 재원 확보방안 마련 ▲간호사의 인권침해 방지 위한 조사와 교육 의무 부과 등이 이뤄진다.

간호법 제정 추진과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간호법 제정을 적극 지지했다. 

 

대한간호협회 성명서 전문 - "여야 3당의 간호법 발의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최근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에서 각각 발의했다.

여야 3당이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들은 모두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범위, 양성 및 처우 개선 등을 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3개 정당에서 각각 대표 발의하고, 91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46만 간호사의 이름으로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

간호 관련 사항은 지금껏 의료법에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은 의료 전반에 관한 사항만 규정해 다양화하고 전문화된 의료인의 역할을 반영하지 못해 시대 변화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과 장기화로 간호사의 역할이 재인식되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호사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 5대 의료인 중 68%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처우와 근무 환경, 체계적인 인력 양성 정책의 부재로 간호사 이직 증가, 지역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처럼 간호서비스는 날로 확대되는데 비해 현행 의료법으로는 전문화·분업화·다양화하는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 인력 양성체계를 담는 데 한계가 있다.

간호법은 이미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우리에게도 낯선 법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에도 간호법령인 간호사규칙이 있었고, 의사규칙, 치과의사규칙이 존재했다. 그러나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의료인을 총동원하기 위해 이런 법령들을 통폐합, 1944년 의료법(조선의료령)을 만들었다.

일본의 경우, 1942년 의료법으로 통폐합했다가 패전 후 1948년 의사법, 치과의사법, 간호사법을 모두 복원했고 의료법과 함께 운용하고 있다. 대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는 해방 후에도 일제가 전시(戰時) 비상용으로 만든 의료법 유지에 급급, 의료인의 전문성을 외면해왔다.

간호법 제정은 다른 의료인의 영역을 침범해 간호사의 이익을 도모하자는 게 아니다.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모든 의료인이 전문성을 살리면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라는 국민의 바람을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1대 국회에서 국민의 바람과 시대의 요구인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돼 대한민국을 간호하겠다는 간호사의 염원이 실현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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