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68포인트(+1.09%) 뛴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3억원, 12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18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지수 역시 129.65포인트(+0.74%) 오른 1만7584.61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오른 종목들을 살펴보면 에이프로젠제약(+4.31%), 경보제약(+4.29%), 셀트리온(+2.11%), 유한양행우(+1.87%), 종근당(+1.86%), 종근당바이오(+1.79%) 등이다.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종근당바이오가 모처럼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오리엔트바이오(-8.48%), 신풍제약(-2.95%), SK바이오사이언스(-2.94%), 신풍제약우(-2.66%), 유유제약2우B(-1.80%), 국제약품(-1.41%) 등은 하락했다. 실적 약세에 따른 불안감으로 지속적인 하락을기록 중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어제 기술적 반등을 이뤘으나 오늘 다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주가가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장을 끝냈다. 제약지수 역시 57.98포인트(+0.50%) 상승한 1만1616.97을 기록했다.
피씨엘(+20.91%)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오스트리아에 이어 파키스탄에서도 개인사용을 허용하는 자가검사 품목으로 등록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2억2500만명에 육박하는 세계 5위 인구 대국 파키스탄의 일반 의료기기 판매점, 마트 등 곳곳에 피씨엘 제품이 공급된다.
이어 셀루메드(+9.50%), 지노믹트리(+8.94%), 국전약품(+8.26%), 제노포커스(+8.00%), 바이넥스(+7.54%) 등의 종목들도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티앤알바이오팹(-7.07%), 애니젠(-3.40%), 티앤엘(-3.25%), 휴마시스(-2.87%), 네이처셀(-2.83%), 에스씨엠생명과학(-2.79%)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