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2배 성장을 선언했다. 휴젤은 26일 강원도 춘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이날 손지훈 대표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 ‘레티보(Letybo, 수출명)’ 런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현지 유통·판매에 돌입했으며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서 휴젤이 보유한 뛰어난 마케팅 능력에 더해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구축해온 전국 단위의 중국 병의원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설립 예정인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의사와 관계자 대상의 학술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은 본격적인 중국 사업 전개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시장 품목허가도 올해 안에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2022년까지 북미시장 진출을 완료, 성공적으로 글로벌 빅3 마켓 진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중국 및 글로벌 빅마켓과 함께 해외 시장 매출 2배 성장을 실현시킬 주요 시장 및 계획도 소개했다. 손 대표는 “브라질, 태국, 대만 등 기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를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휴젤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면 중국과 기타 해외 시장을 필두로 올해 글로벌 매출의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2020.01.01~2020.12.31)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손지훈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까지 총 5가지 안건이 상정, 해당 안건들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난 2020년 휴젤의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약 211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약 781억 원을 달성하며 오름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약 453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