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25일, 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30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의약품지수는 오늘도 상승했다. 지난 3월 11~12일 이후 오랜만에 2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로 거래를 마쳤다.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한번 흐름을 타자 완연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원, 131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의약품지수는 어제 보다 61.23포인트(+0.35%) 오른 1만7454.96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2우B(+4.07%), 오리엔트바이오(+3.28%), 셀트리온(+2.50%), 하나제약(+1.48%), 일성신약(+1.11%), 에이프로젠제약(+0.87%) 등의 종목들이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신풍제약우(-7.39%), 신풍제약(-5.67%), 종근당(-4.61%), 녹십자(-2.60%), 명문제약(-2.56%), JW생명과학(-2.53%) 등은 하락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화이자 관련주 중 하나로 거론되는 신풍제약이 하락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힘이 떨어지며 오늘도 하락(-0.37%)한 채 장을 끝냈다.
코스닥은 어제 보다 1.17포인트(+0.12%) 오른 954.99를 기록했다. 제약지수는 오늘도 하락했다. 전날 대비 64.79포인트(-0.56%) 내린 1만1558.99로 장을 마쳤다.
중앙백신(+9.38%), 티앤알바이오팹(+8.66%), 이노테라피(+6.67%), 네이처셀(+6.00%), 국전약품(+4.79%), 엔지켐셍명과학(+4.76%) 등의 종목이 주로 올랐다. 중앙백신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보조제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바이넥스(-9.60%),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9.17%), 오스코텍(-3.59%), 휴마시스(-3.50%), 바디텍메드(-3.11%), KPX생명과학(-3.00%) 등은 하락했다.
바이넥스는 식약처의 행정조사 결과 의약품 임의 제조,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이로 인해 고강도 행정처분이 예고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