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피나, 파킨슨병 환자 증상 개선에 효과적"
"에퀴피나, 파킨슨병 환자 증상 개선에 효과적"
이탈리아 스타치 교수, 에퀴피나 출시 기념 심포지엄서 발표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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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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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의 '에퀴피나'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 개선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0~21일 양일간 파킨슨병 전문 의료진 대상으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탈리아 라 사피엔자 대학병원 신경과 파브리지오 스타치 교수는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 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MAO-B 억제제"라고 소개한 뒤 "여러 임상을 통해 환자의 이상운동증이 없는 약효 개시 시간 개선, 운동 증상 및 비운동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기전과 효과를 강조했다.

스타치 교수는 에퀴피나의 리얼월드 데이터에 주목했다. 스타치 교수에 따르면 에퀴피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운동 증상 및 비운동증상의 개선을 확인했다. 스페인에서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통해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에퀴피나 100mg을 복용한 환자 213명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가 진행됐고, 76.4%에서 운동 증상이 개선된 것.

또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관찰 연구 결과, 에퀴피나 복용군에서 수면 문제와 같은 비운동 증상이 연구 시작 시점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에퀴피나 전환 시 내약성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기존 MAO-B억제제에서 에퀴피나로 휴약 기간 없이 전환한 환자에서 유의한 혈압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구 기간 중 세로토닌 증후군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자이 마케팅부 문지희 이사는 “에퀴피나는 이달 내 주요 대학병원부터 랜딩될 예정이며 기존 파킨슨병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히며 “한국에자이는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와 2년 간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에퀴피나를 통해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운동 증상과 더불어 우울감, 통증, 삶의 질 등 비운동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2년의 장기 치료 효과가 입증된 새로운 3세대 MAO-B 억제제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1일 1회 50~100mg 투여하는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2020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1월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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