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이 지난 2월 선보인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이 주요 대학병원 입성에 성공했다.
22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아미티자는 최근 3개 대학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으며, 이 외에도 20곳 이상 전국 종합병원의 DC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다.
아미티자 주성분인 ‘루비프로스톤’은 장 끝에 있는 막(apical membrane)의 염화물 채널 활성제에 국소 작용해 혈청에서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염화물이 풍부한 장액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제일약품은 내달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제1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루비프로스톤’을 중심으로 한 만성 변비의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할 전망이다.
아미티자는 한국다케다제약이 2019년 5월, 국내 최초로 ▲성인의 만성 특발성 변비 치료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의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고 올해 2월 출시한 새로운 기전의 변비치료제이다. 제일약품이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국내 유통과 마케팅, 판매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