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SK바사, 따상 넘어 따따상 가나?
데뷔전 앞둔 SK바사, 따상 넘어 따따상 가나?
의무보유 확약비율 높아…바이오주 투자심리 위축 및 백신 이슈는 부담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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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의 새 역사를 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어떤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따상은 기본이고 따따상, 더 나아가 따따따상까지도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은 지난 10일 마감된 공모주 청약 시 약 240만 계좌에 63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려 역대 청약 증거금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의무보유 확약비율도 높인데 기인한다.

기관에 배정된 공모주는 총 1262만2500주인데 이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무려 85.3%(1076만2090주)에 달한다. 이는 SK바이오팜(52.25%), 카카오게임즈(72.57%), 빅히트엔터테인먼트(78.37%)을 뛰어넘는 수치다.

의무보유 확약이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 기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보호예수 혹은 록업(Lock-Up)이라고도 한다. 발행사는 기관이 공모주를 오래 보유하고 있어야 주가가 유지될 수 있기에 확약 기간을 길게 제시하는 기관에게 물량을 더 많이 배정한다.

이제 관심은 18일 상장 후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 ‘따따상’,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다.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16만9000원까지 올라 하루에 1주당 10만4000원의 차익을 누릴 수 있다. 따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무려 21만9700원까지 오른다.

가장 최근에는 SK바이오팜이 따따따상(3거래일 상한가), 카카오게임즈는 따따상(2거래일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따상에 실패했다.

다만 최근 들어 의약품지수 등이 침체를 보이며 제약 및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관련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떤 성적을 올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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