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美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휴온스, 美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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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아주대와 항스트레스 기능성 소재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온스가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을 시작했다.

휴온스의 미국 법인인 휴온스USA는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1차 물량 납품을 마쳤다. 이번 공급은 휴온스가 시애틀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업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휴온스가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는 국내 업체인 신아양행의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안전 주사기다.

휴온스USA는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 Washington State Hospital Association)로부터 요청을 받아 국산 주사기 3개 업체의 샘플을 제출했으며, 그중 신아양행 주사기가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정식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신아양행 LDS 안전 주사기의 우수한 제품력과 함께 휴온스USA가 지난해부터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용품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하면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WSHA로부터 요청을 받아 업체 선정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가 공급한 LDS 안전 주사기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공 백신 접종 장소인 시애틀 루멘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사용됐다. 2차 물량부터는 시애틀시 외 워싱턴 주 지역 의료 기관 등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LDS 안전 주사기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용도로 권장하고 있다. 

휴온스는 미국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LDS 안전 주사기에 대한 현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3월 내 230만개의 주사기를 공급하고, 4월부터는 매월 350만개 이상의 주사기를 미국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기타 지역 정부들과 추가 공급 논의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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