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제약’은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CMG제약,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이바넨큐액' 출시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이바넨큐액’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바넨큐액’은 치은염, 구내염, 인두염 등으로 인한 입안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염증 부위에 바르는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통증과 이물감을 완화했다. 또 스테로이드 성분,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1회용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다.
‘이바넨큐액’의 주성분인 디클로페낙은 비(非)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진통, 항염, 항균 효과가 있다. 디클로페낙은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를 통해 빠르게 전파돼 염증 부위에 작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디클로페낙은 쓴맛이 강한데, 이바넨큐액에 사용된 디클로페낙은 의약품 제제연구 및 개발 전문기업인 엘에스파마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쓴맛을 크게 줄였다"고 소개했다.
CMG제약은 전국 유통망과 영업력을 보유한 일양약품에 ‘이바넨큐액’의 프로모션과 유통을 위탁해 시장점유율 높일 방침이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150억원 규모의 국내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 20%를 가글형 치료제가 차지하고 있다”며 “이바넨큐액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글형 치료제 시장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 신제품 ‘일동 알로에 면역플러스’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면역, 피부 및 장 건강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일동 알로에 면역플러스’을 출시했다. ‘일동 알로에 면역플러스’는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 겔’이 함유된 제품이다.
일동제약 측은 “알로에 베라는 생명력이 강하고, 유익한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재배용, 관상용, 약용식물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알로에 베라 잎에서 얻은 미국산 프리미엄 알로에 베라 겔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우리 몸의 면역과 관련있는 면역 다당체가 1일 섭취량 기준으로 200mg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비롯해 상큼한 맛을 내는 백포도 농축액과 복숭아 농축액이 부원료로 들어 있다. 또 위생적인 스틱형 낱개 포장을 적용해 섭취는 물론,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 알로에 면역플러스는 기능성과 품질이 검증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라며 “유해 환경 요인, 환절기 등과 관련한 면역력 증진 및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생산본부장에 양성운 전무 영입
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은 3월 15일자로 안국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해 생산본부장(공장장)에 양성운 전무를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성운 전무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독약품, 구주제약 등에서 28년간 연구소 및 공장 품질부문에 근무하며 차별화 된 제품의 개발과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에 많은 성과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영입한 양성운 전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안국 2030 뉴비전인 ‘의약기술과 디지털 정보를 융합해 안전하고 차별화 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의 달성을 위해 생산본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오랩,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 취득
안지오랩이 비알콜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로 적용 가능한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 및 이를 포함하는 신규 약학적 조성물' 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은 특정 화합물들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는 신규 약학적 조성물이다. 지방간과 간의 섬유화를 유발한 비알콜성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간내 지방증,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섬유화와 연관된 단백질인 Col1A2, TGF beta, IL-6 및 IL-10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비알콜성지방간염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지방이 간에 축적돼 지방간이 되고, 간세포의 풍선화 및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섬유화 진행으로 간경변이 되고 경우에 따라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간질환이지만 비만, 당뇨, 고지혈 등의 기저질환과 관련이 있는 대사증후군의 간 내 발현 질환이다.
안지오랩은 멜리사엽 분획추출물이 이미 복부비만 환자의 내장지방을 줄이고 지방간이 개선됨을 확인한 바 있으며,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에 게 MRI-PDFF와 MRE로 간의 지방함량과 섬유화를 측정하는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변화되고 있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가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치료제로 승인된 약은 없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6년 253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핸클촉촉 출시..."손 소독과 보습을 한번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보습성분을 함유한 손 소독제 '핸클촉촉'을 출시했다.
회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결한 손 관리가 필수지만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가 있다"고 전하고 "핸클촉촉은 보습 성분을 함유해 손 소독과 함께 촉촉한 핸드케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핸클촉촉은 식약처 인증 의약외품으로, 에탄올을 함유하지 않아 기존 손 소독제와 비교했을 때 피부 건조나 거칠어짐이 적다. 여기에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 스쿠알란과 함께 보습효과가 있는 4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해 손을 촉촉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핸클촉촉’은 휴대가 간편한 50ml 용량으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챙길 수 있어, 외부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사 전∙후 혹은 다중시설 이용 시와 같이 손 소독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적당량을 덜어 손등과 손바닥에 골고루 잘 펴 발라주면 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로 개인 위생이 특히나 중요한 요즘, 자극 없는 에탄올 프리 손 소독제 핸클촉촉으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손 관리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핸클촉촉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종근당, 배우 이성민 모델로 '벤포벨' TV 광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함량 활성 비타민 ‘벤포벨’의 광고 모델로 배우 이성민을 선정하고 15일부터 신규 TV 광고를 시작했다.
벤포벨의 이번 광고는 ‘체내 지속력이 길어 효과가 오래가는 비타민’이라는 주제로 ‘주말 농장’과 ‘퇴근 후 우동집’ 등 두 편이 제작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벤포벨의 효과를 묻는 사람들에게 배우 이성민이 끝없이 뽑히는 당근과 끊임없이 나오는 우동 면에 비유하며 벤포벨의 지속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벤포벨은 비타민 B1벤포티아민을 담고 있다. 일반 티아민 성분 대비 흡수가 높고 혈중 도달 시간이 빠르며, 체내에 오래 머물러 육체피로, 체력저하, 근육통 등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벤포티아민 100mg 및 비타민B군 9종뿐 아니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우르소덱시콜산(UDCA), 비타민 C, D, E, 아연 등도 복합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출시 4년만에 연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등 비타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우 이성민이 갖고 있는 친근하고 신뢰도 높은 이미지가 벤포벨이 추구하는 제품 포지션에 부합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재치있는 이번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성민은 “벤포벨을 복용하니 장시간 촬영에도 피로감이 덜 느껴진다”며 “이번에 벤포벨의 광고모델이 돼 실제로 느낀 효능을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적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매출액 494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그리고 당기순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가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술이전을 통해 수령한 선급금이 주 구성요소이며, 픽시스사로 기술이전 당시 올해 4월말까지 수령 예정이던 900만달러(약 100억원)의 선급금을 지난주에 지급받아 해당 금액을 회계기준에 따라 2020년 매출액에 포함시켰다. 이번 수령금액은 항체파트너사인 와이바이로직스에 사전 합의된 비율대로 배분될 예정이다.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약3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후보물질 3건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 중 일부를 사전 합의된 비율에 따라 항체 파트너사에 배분한 금액이 비용으로 인식됐다. 또 기술이전 및 독자개발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해당 비용 중 ROR1-ADC, DLK1-ADC 대한 비용은 시료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기술이전 파트너사로부터 마일스톤으로 지급받게 돼 올해 혹은 내년 중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11월 발행한 전환우선주의 콜옵션을 2020년 12월 전임직원에게 부여함에 따라 약 200억원이 일시에 비용으로 반영됐으나,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비경상적인 회계처리비용이며 동일금액이 금융수익으로 계상돼 당기순이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레고켐바이오의 박세진 CFO는 “2020년 대폭 증가한 임상시료 생산비용은 당사 ADC 분야가 개발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2021년부터는 기술이전 파트너사 뿐만 당사 독자적 글로벌 개발이 본격화되며 회사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