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올해 들어 코스피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시총 1조 이상 기업이 2곳 줄어든 가운데, 상장을 이틀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헬스코리아가 올해 증시 개장일인 1월 4일과 3월 15일의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시총순위를 비교한 결과, 1월에는 총 14곳이었던 1조클럽이 3월 15일에는 1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개월 사이에 의약품지수 시가총액도 23조8251억원이 증발했다.
1조클럽에서 탈락한 기업은 유나이티드제약과 일양약품, 파미셀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월의 시총이 1조 1176억 4400만원이었으나 9129억 5900만원으로 18% 줄었고, 일양약품은 1조 2100억 3100만원에서 6584억 5500만원으로 무려 46%가 감소했다. 파미셀은 1조 223억원에서 9443만 5300만원으로 7.6% 줄었다.
반면 보령제약은 8809억7000만원에서 1조971억2600만원으로 24.5% 증가해 새롭게 1조클럽에 입성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 청약에서 63조6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증거금을 끌어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발행하게 되는 총 주식 수는 7650만주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인 6120만주에 이번 신주모집 수량인 1530만주를 더한 수치다.
이를 공모가로 곱하면 시총은 4조9725억원이 된다. 의약품지수에 편입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에 이어 단숨에 시총 4위에 오르는 것이다. 만약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 신풍제약도 제칠 수 있다. 오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적표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현재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을 임상 중이며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