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가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올리패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기존 주주는 보유주식 1주당 무상주식 0.5주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재원은 1821억원 규모의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16일이다.
회사는 “무상증자 여력은 충분하며 차후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주주 이익 증대를 위한 관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최근 불거진 임상 관련 이슈에 대해 회사측의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호주 임상 효력 시험에서의 위약군은 위약군으로서 타당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향후 진행할 임상 2a상 시험에서는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8일,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1b상에서 위약군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3만300원이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는 등 침체에 빠지며 1만5700원(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