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12일, 코스피지수가 어제 이어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로 거래를 마쳐 7거래일 만에 305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6억원, 183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의약품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 어제 보다 420.87포인트(+2.42%) 오른 1만7804.9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상승률을 봐도 기계, 건설업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일양약품(+7.36%), 일양약품우(+6.98%), JW중외제약2우B(+6.11%), 녹십자(+5.90%), JW중외제약우(+5.39%), 진원생명과학(+4.78%)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연 이은 임상실패로 주춤하던 일양약품의 선전이 모처럼 돋보였다.
하락한 종목은 신풍제약(-3.28%), 신풍제약우(-1.29%), 유유제약(-1.20%), 유나이티드제약(-0.91%), 이연제약(-0.87%) 5종목에 불과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17.48포인트(+1.93%) 오른 925.49를 기록했다. 제약지수 역시 177.73포인트(+1.61%) 상승한 1만1227.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놀루션(+9.38%), 이수앱지스(+8.02%), 퓨쳐켐(+6.56%), 휴마시스(+6.45%), 티앤알바이오팹(+6.12%), 삼천당제약(+5.94%) 등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9.79%), KPX생명과학(-1.58%), 지놈앤컴퍼니(-1.24%), 엘앤씨바이오(-0.99%), 지노믹트리(-0.85%), 제테마(-0.5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상승장 속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어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8.18%의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상장 하루만에 하락하며 기세가 꺾였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공모주들이 상장 때 반짝 후 하락 전철을 밟는데 신규 상장 종목은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아닌, 투자자들의 심리와 감정에 의해 이끌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