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꿇은 무릎은 오늘의 추진력” ... 제약주 반등
“어제 꿇은 무릎은 오늘의 추진력” ... 제약주 반등
의약품 1만7000선, 제약 1만1000선 회복

바이넥스 부산공장 압수수색 큰 폭 하락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1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증권그래프
주식증권그래프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모 만화의 유명한 대사처럼, 어제의 하락은 오늘의 상승을 위한 추진력이었다. 모처럼 의약품과 제약지수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55.58포인트(+1.88%) 상승한 3013.70을 기록했다. 무려 엿새만의 상승 마감이자 나흘만의 3000선 회복이다. 이날 기관은 5912억원을 팔아 치웠지만 외국인이 1조70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11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11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의약품지수도 활짝 웃었다. 전일 대비 425.19포인트(+2.51%) 오르며 1만7384.10로 마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이연제약(+5.18%), 유유제약2우B(+4.69%), 삼성바이오로직스(+4.38%), 유나이티드제약(+3.37%), 부광약품(+2.65%), 셀트리온(+2.63%) 등의 종목이 주로 올랐다.

신풍제약우(-3.32%), 신풍제약(-3.27%), 보령제약(-2.13%), 일동제약(-1.56%), 동화약품(-1.41%), 일양약품우(-0.94%) 등은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하락한 종목이 12개에 불과할 만큼 의약품지수 내 거의 전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의약품지수
11일 의약품지수

코스닥은 전날 보다 17.94포인트(+2.02%) 오른 908.01로 장을 마감하며 다시 900선을 회복했다. 제약지수 역시 1만10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제약지수는 126.00포인트(+1.15%) 오른 1만1049.73이다.

상승한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오늘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만2400원이었던 공모가 보다 300원 낮은 1만21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두 자릿수 상승(+18.18%)을 기록하며 1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퓨처켐(+6.67%), 올리패스(+6.32%), 엔케이맥스(+6.25%), 파멥신(+5.87%), 에이비엘바이오(+5.69%)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한 종목들은 바이넥스(-10.77%), 이수앱지스(-6.03%), 팬젠(-4.41%), 유틸렉스(-3.83%), 씨젠(-3.08%), 앱클론(-2.15%) 등이다.

바이넥스는 식약처의 압수수색이 악재로 작용했다. 식약처는 8일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바이넥스 6개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 결정을 내렸다. 이어 어제 9일에는 임의적인 의약품 주원료 용량 및 제조방법 변경 등을 확인하고 24개사로부터 수탁 생산한 32개 품목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리고 오늘 부산 본사 공장 등에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불법 제조 정황이 담긴 증거 확보를 하고자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일련의 사태들이 바이넥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제약지수
11일 제약지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