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제약] 헛개수, 두 달 만에 연 판매량 70% 훌쩍
[콕집어 제약] 헛개수, 두 달 만에 연 판매량 70% 훌쩍
휴젤, 4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300억원 규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가-3 및 스타틴 복합제제 기술 미 특허 등록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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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제약’은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그 속에 보석같은 정보가 담길 수도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헛개수, 미르4 컬래버 효과 톡톡...두 달 만에 연 판매량 70% 훌쩍

헛개수 미르4 컬래버 패키지
헛개수 미르4 컬래버 패키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inno.N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가 위메이드의 ‘미르4’와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inno.N은 지난 1월 게임회사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4' 캐릭터를 넣은 헛개수 100만병을 제작하고 게임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두 달 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간 헛개수 판매량의 70%를 2개월 만에 판매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미르4 게임의 상위 아이템들이 제공돼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이는 헛개수 판매량과 아이템 쿠폰 응모율로 나타났는데 이벤트 기간 동안 지난 해 연간 오픈몰 판매량의 70%가 넘는 25만 병이 판매됐다. 이는 두 달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를 넘는 것이다.

1000병 이상 대량 구매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했고, 구매자들이 직접 헛개수 구입부터 응모까지 이벤트 참가 과정 전반을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올려 관심을 증폭시키는 사례도 이어졌다. 아이템 쿠폰 응모율도 40%를 넘었다.

inno.N 헛개수 관계자는 “이종 산업인 게임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헛개수 판매량을 높인 동시에 자사몰 주문 비중도 높이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와 플랫폼 기술 검증 위한 계약 체결

신테카바이오 CI
신테카바이오 CI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에스엘에스바이오(SLS Bio)와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과 검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스캔’을 통해 발굴한 신생항원과 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 등을 제공하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신생항원의 면역원성 평가 실험 세팅 및 전반적인 실험 프로세스 수립을 담당한다.

또 신테카바이오가 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네오스캔 검증 임상 연구 시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면역원성 평가 실험들을 맡는다. 향후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 시, 에스엘에스바이오 랩을 센트럴 랩으로 하 환자의 면역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네오스캔은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 치료를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실제로 바이오엔텍(BioNTech)과 모더나(Moderna)의 항암백신 개발 사례에 적용된 바 있다.

회사는 네오스캔으로 예측한 신생항원이 MHC(주조직적합성복합체)에 강하게 결합하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건강인 혈액을 이용해 T 면역 세포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병원 2곳과 네오스캔 검증 임상 연구를 착수했으며, 임상 연구 대상 암 종과 협력 병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 및 검증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 사는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24일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24일 2020년 사업성과 및 2021년 전망을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베링거인겔하임은 인체약품과 동물약품 분야에서 의약품을 제공하며 한국을 포함 전세계 175개 자회사가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컨퍼런스는 매년 독일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도입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핵심성과 ▲2020년 경영 및 재정 실적 ▲2021년 전망 등 세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베링거인겔하임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경영이사회 회장과 미하엘 슈멜머 경영이사회 재무 및 경영지원 담당이 맡는다. 

 

씨젠, 26일 주총 개최...분기 배당 도입 등 논의

씨젠 CI
씨젠 CI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21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친화적 정관 변경 사항을 포함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주식 발행 한도를 현재 5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리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재무 활동 옵션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안건은 분기배당 제도의 도입이다. 현재 정관 상 주주들은 연 1회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분기 배당 도입 시 주주들은 연내 2회 이상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씨젠 경영관리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선호하는 장기 투자자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주총에서 결의되면 이후부터 해당 주주들은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젠은 주주총회 안건과 별개로 최근 급락한 주가와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고려해 3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매입할 자사주와 현재 보유중인 약 24만주의 자사주를 추후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씨젠은 이번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젠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에 이호 사장, M&A 총괄 박성우 부사장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설비를 체계적으로 갖추는 등 확대된 규모에 걸 맞는 조직을 갖췄다"며 "향후 분자진단 검사의 생활화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M&A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릴레이' 동참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12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해시태그 등과 함께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9일 롯데멤버스 전형식 대표로부터 차기 챌린저로 지목 받은 우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후발 주자로 복산나이스팜의 엄태응 회장과 퍼슨의 김동진 사장, 미라셀의 신현순 대표를 지목했다.

우 대표는 “어린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다”면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이 전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팜은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로, 한미사이언스의 계열사다. 

 

신라젠, 30일 정기주총 개최...전자투표제 도입

신라젠 CI
신라젠 CI

신라젠(대표이사 주상은)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릴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신라젠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라젠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안내를 진행 중이다. 또 의결권 집계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완료한 주주들은 위임장 작성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건과 신규 이사진 선임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에 추천된 이사진은 신규 최대주주 투자를 의결하기 위한 임시적인 성격이 강하며, 날짜 없는 사임서를 수령해 신규 최대주주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젠은 현재 복수의 투자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무, 법률, 기술 전반에 대한 실사를 받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추천된 등기이사 후보들 대부분 사임서를 제출 완료한 상황”이라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이 선임되면 투자자 선정 및 의결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젤, 4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300억원 규모

휴젤 CI
휴젤 CI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4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휴젤은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 삼성증권과 30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9월9일까지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4번째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주, 약 8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후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 여파로 실제 기업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젤은 올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중국 수출명)’의 온라인 런칭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에 이어 올해 중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품목허가 획득, 그리고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이 더해지면 기업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 주가 부양 수단이 아닌 기업 가치에 대한 자신감 표현으로, 시장의 신뢰를 한층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HIV 치료제 '빅타비' 장기 연구에서 효과·안전성 확인

빅타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HIV치료제 '빅타비'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최근 개최된 제28회 온라인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 ‘Virtual CROI 2021’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 치료제로 빅타비를 평가한 Study 1489 및 Study 1490 3상 임상의 새로운 장기 데이터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4년에 걸친 두 임상의 추적조사에서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중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50copies/mL)을 달성하고 유지한 군이 9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Study 1489: n=235/237, Study 1490: n=241/243) 48주 동안 돌루테그라비르 포함 3제요법에서 빅타비로 변경한 참가자에서도 높은 효능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가 관찰됐다.(Study 1489: n=212, Study 1490: n=225) HIV 치료제 빅타비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성분에 대한 치료 관련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사업부 수석부사장인 다이아나 브레이너드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빅타비가 HIV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과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려는 감염인 모두에서 높은 내성 장벽, 강력한 효능 그리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잘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가-3 및 스타틴 복합제제 기술 미 특허 등록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와 스타틴 복합제제 기술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포함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월에 이같은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이 함유된 제제로,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콤비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으며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Oilproof)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이다.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연질 캡슐 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이 국내에 등록돼 있다. 해외에서는 이번에 등록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특허가 등록돼 일본에서 2037년, 베트남에서는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외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출원돼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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