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청약 시작 ... 공모주 흥행 열풍 재현될까?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청약 시작 ... 공모주 흥행 열풍 재현될까?
수요예측 경쟁률 SK바이오팜보다 높아 ... 풍부한 증시 대기 자금도 청신호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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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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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흥행 열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과 내일 양일간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4918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 플랫폼 기술 확보, 연구개발(R&D)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현재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을 임상 중이며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도 생산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일반 청약에서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청약 열풍을 재현할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일단 출발은 좋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무려 1275.4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국내 기관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사들도 수요예측에 대거 참전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835대1로 SK바이오사인언스의 경쟁률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직행(따상)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추가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4만9000원이었던 주가는 불과 3일만에 21만4500원까지 올랐다.

최근 들어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SK바이오사이언스 흥행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이 풍부해 그만큼 흥행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

한편 청약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며 나머지 절반만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받으며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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