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 수술 합병증 최소화 방법 찾았다
등이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 수술 합병증 최소화 방법 찾았다
경희대병원 이정희 교수팀, 평균연령 66세 환자 27명 5년간 추적관찰

전·후방 도달법 통한 단분절 유합술로 치료율 높이고 합병증 최소화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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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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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에 따른 근력 약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변형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등이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Lumbar Degenerative Kyphosis)이 발생한다. 주로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하거나 주방에서 일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쉽게 관찰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장분절 고정술(척추변형 교정술), 척추 절골술 등이 대표적이지만, 다량의 출혈과 함께 환자의 약 17%, 크게는 62%까지 등이 다시 굽는 근위 분절 후만증으로 재수술을 하는 등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요부변성 후만증의 모습(좌), 단분절 유합술 후의 모습(우)
요부변성 후만증의 모습(좌), 단분절 유합술 후의 모습(우)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강경중·이기영·임상규 교수, 임해성 전임의)은 합병증 최소화를 위한 적합한 기준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척추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정형외과수술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2020년 9월호에 게재했다.

평균연령 66세인 환자 27명을 5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후만증이 요추 아래에 발생했거나 흉요추 부위가 유연한 경우 ▲작은 골반인자(50도 이하)를 보이는 경우에는 전·후방 도달법을 통한 단분절 유합술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대표적인 합병증인 근위 분절 후만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가 요부변성 후만증의 수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가 요부변성 후만증의 수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는 “모든 요부변성 후만증 환자가 후유증에 대한 위험성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장분절 고정술, 척추 골절술 등을 받아야 한다는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연구 결과”라며 “전방 및 후방 도달법은 기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보다 적은 분절로 간단하게 시행 가능하기 때문에 척추 변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발표된 논문 제목은 ‘전방 및 후방 요천추부 단분절 유합술을 시행한 요부변성 후만증 환자에서 근위 분절 후만증 예방을 위한 척추-골반의 역치(Spino-Pelvic Thresholds for Prevention of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Following Combined Anterior Column Realignment and Short Posterior Spinal Fusion in Degenerative Lumbar Kyphosi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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