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대한의사협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접종 후 발열(38.0도 이상) 또는 근육통의 빈도가 20~30%로 알려져 있다"며 "발열이 38.5도 미만이고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인 경우, 힘들지 않으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응방안'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항체 형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발열 이외의 신체증상이 없다면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다만 "38.5도 이상이거나 많이 힘들면 해열제를 복용해도 된다"며 "해결제를 복용할 때는 항체형성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권장했다.
마찬가지로 38.5도 미만, 발생 24시간 이내 발열의 경우, 힘들지 않다면 가급적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의협은 권고했다. 단, 38.5도 이상 고열이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발열인 경우, 또는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많이 힘들고 불안할 경우, 낮에는 안심진료소 등 병의원 외래 진료를, 저녁 및 밤에는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