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월 말 코스닥 상장을 선언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추진 중인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500원이다. 오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은 3월 말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회사의 핵심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주력 디지털 치료제 라인업은 호흡재활 프로그램 ‘레드필(Redpill) 숨튼’과 암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레드필 케어’ 등이다. 레드필 숨튼은 호흡기 질환자의 모니터링, 증상 개선 및 활동량 증진 유도 솔루션이다. 레드필 케어는 암환자의 올바른 예후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 분류가 신설된 만큼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또한 적응증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는 “상장 후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FDA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