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 질환자 연간 100만 명 육박
허혈성 심장 질환자 연간 100만 명 육박
2019년 94만 2천 명 … 남성 58만 5천 명, 여성 35만 7천 명

60대 30.8%(29만 명)로 최고, 70대 29.2%(27만 5천 명), 50대 17.8%(16만 8천 명) 순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비 1조 6511억 원, 2015년 대비 49.2% 증가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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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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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혈성 심장질환은 방치하면 돌연사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을때부터 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가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헐혈성 심장질환은 방치하면 돌연사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을때부터 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가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심장 근육 허혈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 질환자 1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4일, 2015년~2019년 사이에 발생한 최근 5년 간의 ‘허혈성 심장질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80만 4천 명에서 2019년 94만 2천 명으로 17.2%(13만 8천 명)가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 6천명에서 2019년 58만 5천명으로 22.9%(10만 9천 명)증가하여 여성 증가율(8.9%)보다 2.6배 높았다.

[2015~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성별 진료인원 현황(단위 : 명, %)]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증감률(15년 대비)

연평균 증감률

전체

803,662

842,704

875,268

909987

942,017

17.2

4.1

남성

475,901

503,609

529,975

557,074

584,953

22.9

5.3

여성

327,761

339,095

345,293

352,913

357,064

8.9

2.2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60대가 30.8%(29만 명) 가장 많아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전체 진료인원(94만 2천 명) 중 60대가 30.8%(29만 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2%(27만 5천 명), 50대가 17.8%(16만 8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2.8%, 70대 26.6%, 50대 21.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7.5%, 22.0%를 차지했다.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연령대별/성별 진료인원(단위 : 명, %)]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이상

942,017

212

837

4,341

12,364

50,985

168,129

289,873

274,739

140,537

(100)

(0.0)

(0.1)

(0.5)

(1.3)

(5.4)

(17.8)

(30.8)

(29.2)

(14.9)

남성

584,953

151

536

2,799

9,280

39,987

122,737

191,802

155,603

62,058

(100)

(0.0)

(0.1)

(0.5)

(1.6)

(6.8)

(21.0)

(32.8)

(26.6)

(10.6)

여성

357,064

61

301

1,542

3,084

10,998

45,392

98,071

119,136

78,479

(100)

(0.0)

(0.1)

(0.4)

(0.9)

(3.1)

(12.7)

(27.5)

(33.4)

(22.0)

“방치하면 심장돌연사 위험 ... 40~50대부터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장지용 교수는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및 당뇨 같은 대사질환이 관리되지 않은 채로 10년 이상 누적되면 혈관 합병증으로 진행되며, 고혈압 및 대사질환이 주로 40~5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 교수는 그러면서 “허혈성 심장질환을 진료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급사(심장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장기능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경고했다.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비 1조 6511억 원, 2015년 대비 49.2% 증가

이처럼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늘어가면서 최근 5년간의 진료비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015년 1조 1064억 원 에서 2019년 1조 6511억 원으로 5년 간 49.2%(5,447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7259억 원에서 2019년 1조 1338억 원으로 56.2%(4,079억 원)증가하여 여성 증가율(35.9%)보다 1.6배 높았다.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1인당 진료비 175만 3천 원, 2015년 대비 27.3% 증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137만 7천 원에서 2019년 175만 3천원으로 27.3% 증가하였으며, 남성이 여성의 진료비 보다 높았다.

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 27.1%, 여성 24.8%로 성별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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