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SB17'의 임상1상 시험에 착수했다. 'SB17'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초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한다. 2020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77억7000만불)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전 세계의 다양한 의약품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과질환(SB11 :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 :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과 혈액질환(SB12 :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골격계질환(SB16 :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