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알레르기내과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운영하는 10번째 내과 내 임상분과다.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증상의 진료 및 치료를 포함하며 기도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약물 또는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한다. 

병원측은 개개인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원인인 알레르겐(알레르기 항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천식 클리닉, 만성기침 클리닉, 면역치료 클리닉, 약물 알레르기 클리닉, 두드러기 클리닉으로 구성된 5개 전문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알레르기내과는 천식·만성기침·비염 질환의 권위자인 이숙영 교수와 기관지천식·만성기침·약물 및 조영제 알레르기·음식 알레르기·두드러기 질환을 진료하는 이화영 교수가 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의사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의사 협회가 "한의사가 직접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은 "예방접종의 경우 이미 조선시대부터 활발히 시행되던 예방 치료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인두법과 우두법을 소개한 것이 우리나라 예방접종의 효시이며, 현대식 예방접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선생도 한의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미 한의사에게 의사와 동등하게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신고, 역학조사, 소독,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 역시 한의과대학에서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행법에서는 예방접종 업무를 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어 양의계가 이번 경우처럼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당당하게 협박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 의료기관 및 의료인단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감염병의 발생 감시 및 예방·관리 및 역학조사업무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5조 내용을 감안한다면 마땅히 의료인인 한의사에게도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법적으로 확실하게 부여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검사 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절반가량 단축된다. 

인하대학교병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자체적인 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공항 이용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시설과 장비, 인력 등 자체적으로 검사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검체 운반 과정에 소모되던 3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검사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전면 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시간과 음성확인서 발급시간은 검사 프로세스의 변화에 따라 변경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과 두산로보틱스가 의료로봇에 관한 공동연구 및 이를 통한 의료산업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 로봇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와 조직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개발 분야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의료 로봇 등의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상업화 개발 능력 인프라를 이용해 공동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의료 로봇 등에 대한 의학적 자문과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며, 두산로보틱스는 연세의료원이 연구 중인 의료 로봇 개발 및 의료 기술에 대해 산업화 가능성 검토 및 기술 개발에 협조할 계획이다.

양측은 정기적으로 기술 및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만들어 의료분야 중에서도 로봇 솔루션 도입이 시급한 분야를 선정·발굴하고, 나아가 분야별 전문가 협의체 구성(Work Group)을 통해 이를 구체화·사업화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대구동산병원에서 24일 오후 군, 경찰, 소방서, 병원이 코로나19 백신 경계 업무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일 개소된 대구광역시 중구 백신접종센터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백신의 안전한 수송과 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자 8251부대, 대구중부경찰서, 대구중부소방서, 대구동산병원이 이번 협약에 함께 했다. 

이번 협약식에 각 기관의 대표로 정재학 8251부대장, 양시창 대구중부경찰서장, 신기선 대구중부소방서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이 대표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구광역시 중구 백신접종센터 운영기간 동안의 백신 반입, 보관, 반출에 대한 현장 경계, 상황실 운영 등에 대한 상호협정 내용을 담고 있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간호대학 학생 81명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지난달 22일 실시된 제 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삼육대학교는 201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응시자 전원 합격을 기록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현재 이론적 지식교육과 풍부한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졸업생이 3차 의료기관을 비롯한 보건소,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높은 평판도와 취업유지율을 자랑한다.

또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18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가 '의료정책연구소 기관평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연구소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기관평가를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가 총평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어려운 조건(조직의 규모와 특징)에서도 매년 부담해야 하는 내부과제 1편, 학술지 기고 2편, 외부과제 관리 등 필수적 임무와 함께 협회의 수시적인 요구(정책협조업무)를 큰 문제없이 수행해 왔으나 연구소의 설립목적 달성 및 미래 발전을 저해하는 제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의료정책연구소 설립 목적 및 미래 발전 제한 요소로는 △연구인력 규모와 전문성 제한△자율성 한계 △연구의 지원 및 질 관리 체계의 한계 △의협 중심 & 비응집적 풍토 등이 제기됐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은 "향후 연구소의 질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 기관평가를 정례화하여 주기적·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