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자사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정'(페노피브릭산)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특허 기술을 오는 2038년 4월 24일까지 독점·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특허는 장용코팅과 알칼리화제의 함량 조절을 통해 산성 환경에서 불안정한 페노피브릭산의 흡수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페노릭스EH정'은 1일 1회 1정(110mg)을 경구 투여하되,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필름코팅정제 제형으로 입 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어 생기는 불편함도 줄였다. 또한 특정 부형제를 사용해 직타법(성분을 압축해 정제로 만드는 방식 중 하나)으로 타정, 제조 시 발생하는 캡핑 및 라미네이팅 등 정제 박리 현상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공정상 이점도 확보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페노릭스EH정'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최초 품목허가신청과 최초 특허도전 성공으로 우선판매권(2019년 7월 2일 - 2020년 6월 1일)을 획득해 제품을 조기에 발매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2월도 '페노릭스EH정' 관련 특허 1건을 등록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현재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돼 있다.